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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의 유망주 - 이지모(이준휘)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7. 09:59

    롯데 스프링캠프 명단을 살펴보니 눈에 익는 이름이 보이네요. 이지모(개명전 이준휘)인데요. 2004년 부산고 졸업후 2005년 롯데에 입단해 많은 기대를 받았던 투수였습니다. 군대문제까지 해결되었고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며 롯데팬들을 설레게 했었는데 안타깝게도 허리부상을 얻어 2008년 웨이버로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윽고 그는 이준휘에서 이지모로 개명하면서 2009년 LA다저스 싱글A팀에 입단하면서 다시한번 재기를 노렸습니다. LA로 날아간 이지모는 허리부상에서 자유로워진 탓인지 예전의 강속구를 되찾았고 최고 96마일(155km)까지 던지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지모

    이지모 미국 성적

     

    하지만 유망주로서 적지 않은 나이(25살)는 그를 다시 고국으로 발길을 돌리게 했고 그의 재기를 지켜보던 롯데도 기꺼이 그를 다시 받아들였습니다. 롯데시절에 그는 150km의 직구와 슬라이더의 단조로운 피칭스타일을 보였지만 미국생활동안 '직구+슬라이더'에서 '직구+체인지업'조합으로 바꾸면서 나름 좋은 모습을 보였었는데요. 

    롯데에서는 아마도 불펜요원으로 활약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국에서의 성적을 보면 일단 제구력문제도 어느정도 개선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지모가 멀리 돌아왔지만 다시한번 고향팀에서 멋지게 재기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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