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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창단 승인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KBO 임시 이사회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면서 10구단 창단 승인 문제를 유보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날 결정을 통해 10구단의 창단은 물론 리그 참여시기도 불투명하게 되면서 2013년은 9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것이 잠정적으로 결정되었다. 10구단 체제를 지지하던 대다수의 야구팬들은 물론 치열하게 10구단 유치를 경쟁했던 수원과 전북도 김이 새게 되었다. 



찬성이던 반대던 이번 임시 이사회에서는 10구단 문제를 결정지었어야 했다. 어떤 식으로든 말이다. 그런데 KBO과 9개 구단들은 어설피 여론의 동향만 살피면서 문제의 핵심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비겁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창단 승인 유보라는 최악의 결정을 내렸다. 


야구팬들의 공분을 사면서 공공의 적이 된 롯데가 애초부터 반대의 입장을 표명한 것이 차라리 좀 더 쿨해 보였다고 할 정도로 뚜렷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지 않은 여러구단들의 비겁함은 도를 넘었다.


이로써 KBO는 구단간의 조정능력 부재, 각 구단들은 철저한 이기주의를 전국의 야구팬들 앞에 다시한번 확인 시켜 주고 말았으며 국내 최고의 스포츠라 자부하고 있는 프로야구의 소위 수뇌부라는 구성원들이 비겁함과 우유부단함은 왜 한국프로야구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면서도 항상 위기설이 같이 거론되는지 똑똑히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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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모니
    2012/06/19 15:20

    글쎄요..
    이번 사태는 KBO 사무국이 너무 급하게 일을 처리한게 문제라고 봅니다.
    언론과 팬을 등에 업고 구단주들을 너무 압박했어요.
    차라리 NC와 10구단을 2014~2015년 동시 1군진입을 목표로 해서
    장기적으로 추진했으면
    (즉 장기조건으로 2개구단 동시승인 받으려 했으면)
    구단주들도 이리 반발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구단주들도 참여자들인 이상 그들의 몫도 남겨놨어야 했습니다.

    그들이 야구시장의 파이를 나눠야 하는 이유와
    현실적인 선수수급문제를 해결 및
    경기운영의 순조로운 준비를
    위해서라도 2~3년 정도 텀을 두고
    장기적인 추진으로 설득을 했어야 했습니다.

    이젠 늦었죠. 구단주들은 이기주의로 욕먹고 KBO는 운영미숙으로 욕먹고..
    언론과 팬은 체계적인 준비가 미흡하다는건 관심이 전혀 없고
    신나게 욕만해대겠죠....

    • Favicon of http://yagulog.tistory.com 단호한결의
      2012/06/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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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의 무능도 분명 큰 몫을 차지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9구단 창단때에는 별말없다가 혹은 방관하고 있다가 10구단창단 이야기에 눈에 불을켜고 반대하는 몇몇구단도 책임을 면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 하모니
      2012/06/19 17:03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저도 인프라나 선수저변 미비를 이유로 거절하는 구단주의 변명은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인프라는 기존구단도 투자안했으면서 딴소리 하는 거고,야구수준의 질적저하 문제는 말도 안되는 소리고요..

      선수수급이 어려운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9,10구단을 2군에서 2~3년간 운영하면서
      서서히 갖추도록 하면 해결될 문제였습니다.

      결국 구단주들이 반대하는 건 기껏 키워놓은 야구파이를 쉽게 내주기 아쉽고 당장 좋은 선수를 그냥 내줘야하는 선수수급문제가 걸리니깐 반대하는 건데..

      그 부분을 KBO 사무국이 잘 설득하고 일정을 적절히 조절했어야 했는데..

      NC의 손쉬운 2013년 1군진입으로 구단주들 마음에 불을 질렀죠..

      어쨋든 10구단 창단 될 겁니다.
      구단주들이 맘상해서 유보시킨 상황인데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10구단으로 갈수 밖에 없으니깐요..
      결국 구단주 입장에서는
      욕먹고 가느냐 그냥 가느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맘상했다고 질질 끄는건 경영자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니깐 아마 연내에 10구단 문제는 창단으로 해결되지 않을까 하네요.

  2. Favicon of http://gimpoman.tistory.com Gimpoman(김포맨)
    2012/07/02 12:33

    아마도 이런 식으로 시간을 끌면 유야무야 될 것으로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많은 기사를 양상하던 언론도 조금 잠잠해졌지요. 이제 팬들이 뭔가 힘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팀들 열렬히 응원하는 것 이상으로 프로야구의 발전이라는 대 명제를 가지고 뭉칠때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