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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키치 재계약을 보면서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5. 06:00



    엘지트윈스 프런트가 큰 일을 해냈다. 검증된 외국인 원투펀치인 주키치, 리즈와 재계약에 성공한 것이다. 


    두 선수는 2010년 처음 엘지 유니폼을 입은 입단 동기로서 한국프로야구 무대에서 이미 검증이 끝난 선수들이고 특히 주키치는 2년간 62경기에 등판해 365이닝을 소화하면서 21승 16패 3.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좌투수로서 리즈처럼 160km를 넘나드는 공을 뿌릴만큼의 폭발력은 없지만 안정적인 제구력과 구위를 가지고 있어 엘지를 포함해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이기도 하다.



    - 후반기에서 대폭락을 하긴 했지만 전반기까지만 해도 주키치는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였다. 주키치의 장점은 뭐니 뭐니해도 많은 이닝을 소화한다는 것이다. (주키치의 177.1이닝은 리그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고 2011년 QS 10회 2012년 QS 18회를 기록했다.) 고만고만한 엘지선발진에서 주키치의 존재는 말그대로 독야청청이다.


    - 주키치는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삼진은 100개가 채 안될 정도로(96개) 맞춰잡는 스타일의 피칭을 하는 선수다. 그런데 엘지의 팀실책은 78개로 리그 1위다. 만약 엘지의 수비력이 좀 더 받쳐줬더라면 주키치는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다.


    * 마지막으로 2012년 시즌을 마치고 이대호가 소속되어 있는 오릭스가 주키치를 영입할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필자는 주키치가 2012년 후반기 급작스런 부진을 보인 것이 일본진출을 염두해 둔 태업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서 포스팅 했었는데 (2012/09/05 - [한국프로야구이야기/카스포인트] - 주키치, 설마 태업은 아니겠지?이번 주키치가 재계약을 하면서 예측이 완전히 빗나가 버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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