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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소닉, 이대형의 부활은 시간문제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24. 11:00

    슈퍼소닉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리그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이자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로 명성을 떨쳤던 선수, 누구일까? 바로 엘지의 이대형이다. 뛰어난 야구센스와 더불어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잘생긴 외모로 야구팬들을 구름과 같이 몰고 니던 그가 언제부터인가 언론과 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더니 급기야는 아예 각종 야구기사에서 그의 이름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대체 그에게 무슨일이 생긴 것일까?


    이대형슈퍼소닉 이대형


    2008년부터 2010년까지 6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의 대도로 이름을 날리며 전성기를 보낸 이대형은 2011년부터 주춤하기 시작하더니 2012년에는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특히 2012년은 이대형 개인에게 잊고 싶을 한해가 되었는데 101경기에 출장해서 데뷔이래 가장 저조한 0.178의 타율을 기록한 것은 물론 그의 장기인 도루도 2006년 시즌 15개에 이어 6년만에 30이하 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처참한 시즌을 보낸 것이다. 


    특히 이대형하면 떠오르는 도루에서의 부진은 이대형의 주가를 많이 떨어뜨렸고 잘생긴 외모와 허슬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그 누구보다 많이 받았던 이대형에게서 많은 팬들을 앗아간 결정적인 이유였다. 


    이대형도루이대형 역대 도루 기록


    잦은 타격폼 수정으로 인한 타격의 저조, 이로 인한 출루율 감소, 여기에 2011년부터 시작된 크고 작은 부상과 지리한 재활등 한해에 한개만 터져도 힘들 법한 악재들이 모두 한번에 터져버린 2012년을 지낸 이대형이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비록 단 7경기에서의 성적이기는 하지만 2013년 시즌 이대형은 0.353의 타율에 3개의 도루를 기록하면서 슈퍼소닉의 명성을 되찾을 시동을 걸고 있고 돌아온 슈퍼소닉 이대형의 활약으로 엘지도 시즌 초반 계속 중위권 경쟁에서 힘을 내고 있다.


    아직까진 이대형이 완벽히 부활을 했다고 하기엔 이른감이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정신적으로 자칫 완전히 무너져 내릴수도 있었던 최악의 부진의 충격을 이대형이 이겨내고 다시 돌아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점만으로도 2013년 시즌 슈퍼소닉 이대형의 부활에 충분히 기대를 걸만하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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