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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스포인트]엘지의 NEW 3인방의 무서운 질주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19. 07:46

    서울 쌍둥이들의 돌풍이 거세다. 벌써 최근 5연승은 물론 8번 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가면서 22경기에서 18승 4패라는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데 엘지의 돌풍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지금의 돌풍의 중심에는 엘지하면 떠오르는 간판 선수들인 이병규, 박용택, 이대형, 정성훈, 이진영이 아니라 문선재, 김용의, 정의윤 등 엘지가 그토록 간절히 원하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고 있는데 특히 문선재, 김용의, 정의윤으로 구성된 야수 3인방의 활약이 대단하다.


    이 세명은 2013년 시즌 공통적으로 3할이 넘는 타율은 물론 홈런과 타점에서 모두 팀에 알토란 같은 보탬을 주고 있는데 문선재의 경우 장타율이 0.472에 달하는 펀치력을 가지고 있고 득점권 타율이 무려 0.432로 찬스에서 유독 강한 클러치 타자로서의 가능성을 한껏 뽐내고 있는 중이다.



    그는 42경기에서 이미 결승타를 3개나 쳐냈고 시즌 카스포인트는 603점으로 팀내 7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김용의와 더불어 플래툰으로 기용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의 성적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문선재와 선의의 라이벌이 되고 있는 김용의는 좌타자로서 문선재와 플래툰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 역시도 장타율이 0.422에 득점권 타율이 0.341이다. 문선재의 득점권 타율이 워낙 엄청나기에 오히려 김용의의 득점권 타율이 평범해 보이지만 찬스에서 강한 모습은 문선재에 뒤지지 않는다.



    시즌 2개의 결승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카스포인트는 664점으로 팀내 5위를 달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엘지의 야수 트리오 중에 가장 맏형인 1986년생 정의윤은 엘지가 그토록 기다리던 우타 거포로서의 포텐셜이 드디어 터지고 있는 중이다. 54게임에서 0.312-2홈런-25타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장타율 0.439, 득점권 타율 0.317, 결승타 3개, 카스포인트 736점(팀내 3위)등 전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정의윤은 최근 3년간 0.256->0.283->0.312로 정확도가 계속 발전하고 있고 시즌이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25타점을 올리며 개인 최고 기록인 2006년 42타점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이 3인방이 합작한 홈런과 타점은 총 7홈런 69타점으로 엘지가 2013년 기록하고 있는 27홈런 277득점에 순도높은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 중이다. 그리고 이들의 활약이 있기에 엘지가 신바람 야구의 재림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거침없는 질주는 장마비도 쉽사리 막아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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