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카스포인트]물고 물리는 빅매치 데이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21. 10:06

    6월 21일 열리는 4경기는 어느 경기 하나 쉽게 볼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경기들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은 더욱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하향세를 그리는 팀의 경우는 어떻게든 반등을 하기 위해서 서로 다른 입장에 놓인 팀들이 격돌하기 때문이다.


    빅매치 데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6월 21일 경기를 차례대로 살펴보자.



    1. 선두권 쟁탈전 - 삼성 vs LG


    두팀의 최근 10경기 성적에서는 삼성이 5승 2무 3패인 반면 엘지는 8승 2패로 압도적인 엘지의 우세다. 게다가 평균자책점 리그 1위(3.55), 팀타율 리그 2위(0.281)라는 안정적인 투타밸런스가 돋보인다. 삼성과 엘지는 3경기차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 주말 3연전의 결과에 따라 선두권이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오늘 경기에 삼성은 커브볼러 윤성환을 엘지는 파이어볼러 리즈를 각각 내세워 상대의 예봉을 꺾으려 하고 있는데 윤성환은 2013년 시즌 엘지와의 1번의 맞대결에서 8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배를 기록한 적이 있으며 리즈는 삼성전에 2번 나와서 15.2이닝동안 4실점의 짠물 투구를 선보인 적이 있고 최근 넥센과의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두는 등 페이스가 최고조인 상태로 두팀, 두선수간의 맞대결은 빅매치 중에 빅매치라고 할 수 있다.


    윤성환 카스포인트 1,194 <-> 리즈 카스포인트 1,154


    2. 꺾느냐 꺾이느냐 - 넥센 vs NC

    넥센은 상위권에 있었던 팀 타율과 평균자책점은 계속 급전직하 하고 있으며 팀내외의 구설수로 분위기도 뒤숭숭하면서 2승 1무 7패의 극도의 부진을 겪은 후 전열을 재정비할 달콤한 휴식일을 가진 후 최근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의 성적으로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NC를 만난다.  


    계속된 부진이지만 객관적인 성적은 넥센이 NC를 모두 앞서고 있는데 돌아온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을 앞세운 NC의 패기를 얕볼 수 없는 것이 현재 넥센의 상황으로 에이스 나이트가 연패 스토퍼가 되어주길 바라고 있다.


    손민한 카스포인트 294 <-> 나이트 카스포인트 636


    3. 더 벌어지면 벼랑 - 롯데 vs SK


    엘롯기의 허리를 맡고 있는 롯데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순위표에는 5번째에 올라 있지만 6위 두산과의 승차를 5게임으로 벌려놓았고 7위 SK와의 경기차도 어느새 7경기차다. 롯데는 올시즌 SK를 상대로 1승을 거둔 경험이 있는 유먼(6이닝 2실점 승)을 내세워 상위권을 더욱 압박할 기세인 반면 SK는 하위권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4강권의 마지노선인 롯데와의 이번 3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자칫 8위 NC에게도 쫓길 형국이다. 따라서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이자 팀의 에이스인 세든을 출격시키는데 롯데와의 맞대결은 오늘이 처음이다. 필승카드인 세든을 출격시킨 오늘 경기를 잡지 못하면 롯데와 무려 8경기까지 벌어진다. 오늘 경기가 SK의 2013년 시즌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먼 카스포인트 690 <-> 세든 카스포인트 1,475


    4. 동병상련? - 한화 vs 두산


    두팀은 최근 10경기에서 똑같이 2승 8패로 부진하다. 공통점이라면 리그 8,9위에 머물러 있는 빈약한 투수력이고 다른점이라면 두산이 리그 타율 1위인 반면 한화는 리그 타율 9위라는 점이다.


    요약하자면 두산은 득점도 많이, 실점도 많이의 패턴, 한화는 득점은 적게, 실점은 많이의 패턴으로 한화의 분위기가 더 안좋다. 두산은 최하위 한화를 맞이해 어떻게든 반등을 노릴 것으로 보이는데 한화가 두산의 노림수를 막아낼 여력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게다가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를 한화는 김혁민을 내세운다. 김혁민이 긁히는 날이면 언터쳐블의 활약을 한다고는 하지만 그 긁히는 날이 오늘일지는 두고 봐야 할 일.


    김혁민 카스포인트 102 <-> 니퍼트 카스포인트 1,081


    [제공된 사진은 스포츠코리아(SportsKorea)와 정식계약을 통해 사용 중이며, 무단 전재시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