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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일 슈퍼에이스의 다른 행보
    (구)해외야구칼럼 2013. 10. 21. 06:30

    한미일에서 모두 포스트시즌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한국에서는 시즌 4위였던 두산이 3위 넥센과 2위 엘지를 연거푸 격파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상태고 미국에서는 류현진의 소속팀으로 국민팀이 된 LA다저스가 네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아쉽게 2승 4패로 세인트루이스에 져 시즌을 마감했다. (월드시리즈는 네셔널리그의 세인트루인스와 아메리칸리그의 보스턴레드삭스의 맞대결로 결정되었다.)


    일본도 현재 클라이막스 시리즈가 진행중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일본시리즈에 진출한 가운데 다나카마사히로가 이끄는 라쿠텐골든이글스가 치바롯데에 앞서 있는 상황이다.


    결국 한미일 포스트시즌은 


    한국 - 삼성 라이온스 VS 두산 베어스

    미국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보스턴 레드삭스

    일본 - 요미우리 자이엊츠 VS 라쿠텐골든이글스 or 치바롯데


    로 정리되어가고 있는데 여기서 관심을 끄는 것은 각국의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들의 성적, 특히 2013년 네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확실시 되는 LA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 역시 일본의 대표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의 성적이다.



    클레이튼 커쇼는 네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2경기에 1승 0.69의 평균자책점으로 에이스의 위용을 떨쳤지만 네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2경기에서 2패 6.30의 부진을 보였다. 특히 팀이 2승 3패로 몰린 6차전 선발 등판에서 수비의 실책 때문이었기는 하지만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것은 뼈아픈 부분이었다.


    반면 일본의 다나카 마사히로는 역시 선발 연승 세계기록 보유자 답게 포스트시즌에서도 당당한 위용을 뽐내며 10월 17일 치바롯데와의 첫 등판에서 9이닝 7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기세를 드높였다. (2013년 정규시즌 24승 무패의 기록에 클라이막스에서의 1승까지 더해지면서 2013년 시즌에만 25승 무패의 말도 안되는 기록 행진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커쇼나 다나카와 같은 슈퍼에이스가 없지만 두산의 유희관이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21.1이닝동안 단 2실점만을 기록하며 신데렐라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정규시즌에서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시즌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미일 슈퍼에이스의 다른 행보는 야구팬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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