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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프로야구 결산 - 한화 이글스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 16. 11:53


    아직도 답을 찾는 중

     

     

    김응용이라는 거물 감독을 모셔오고 김태균에게 몰빵 연봉을 줘도 한화의 전력은 2012년에 비해 한치도 나아지지 못했다. 오히려 크게 한걸음 뒷걸음질 쳤다. 류현진이 나간 투수진은 그가 있을 때도 문제였는데 나가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5.31로 독보적인 꼴찌였고 실점도 711점에 이르렀다.



    투수쪽에서 류현진의 공백을 절실하게 느끼려는 찰나 타선쪽에서도 한마디로 난리가 났다.


    타율은 1푼이 올랐지만 리그 순위는 한계단 내려간 8위, 장타율은 꼴지, 출루율은 8위, 득점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500득점에 실패하며 9위, 홈런도 겨우 47개로 최하위...


    모든 것이 최하위였던 한화 이글스는 당연하게도 시즌 시작 이후 한번도 중위권 도약을 노릴 수 없던 전력을 보여줬다. 문제는 지금의 상황이 도무지 크게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팀 


    한화 

    승 

    패 

    무 

    승률 

     

    한화 이글스


     128

    42 

    85 

    1

    0.331 


    타율 : 0.249 / 7위 -> 0.259 / 8위

    장타율 : 0.351 / 7위 -> 0.348 / 9위

    출루율 : 0.338 / 3위 -> 0.343 / 8위

    득점 : 509 / 공동7위 -> 480 / 9위

    홈런 : 71 / 5위 -> 47 / 9위

    평균자책점 : 4.55 / 8위 -> 5.31 / 9위

    실점 : 647 / 8위 -> 711 / 공동 8위



    2013년 팀 MVP

     


    팀 MVP로 선정되었지만 더욱 책임감을 느껴야할 선수다. 많은 연봉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128경기 중 101경기만 나온 것을 지적하고자 한다. 팀의 리더이자 최고 고참의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로서 고작 이정도 성적이라면 한화로서는 정말 기댈 곳이 없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2014년에는 설사 개인 성적이 소폭 하락하더라도 건강한 모습으로 더 많은 경기에 출장하며 팀을 이끄는 리더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경기 


    타율 

    홈런 

    타점

    비고

     

    김태균


    101

    0.319

    10 

    52


    * 김태균이 살아나야 최진행, 김태완이 산다.



    2013년 팀 MIP

     

     

    류현진이 나간 자리에 새로운 소년가장이 생겼다. 선발투수는 아니었지만 홀로 무너진 마운드를 지켜낸 송창식은 2013년의 활약을 계기로 버거씨병을 이겨낸 정신력의 소유자가 아닌 야구 잘하는 선수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홀드

    세이브

    평균자책점

     송창식

    4

    6

    20

    3.42

    * 2012년에는 불펜요원으로서 2.91의 평균자책점에 1세이브 16홀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마무리라는 중책을 충실히 이행한 점을 높게 샀다.


    2013년 팀 ROOKIE

     

     

    장성호라는 베테랑 타자와 이제 대학을 갓 졸업한 좌완 투수와의 트레이드가 알려진 후 많은 이들은 김응용 감독의 감이 죽었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런 평가는 시즌이 마감된 지금 분명히 달라졌다.



    이름 없는 신인이었던 송창현이 무너진 한화 마운드의 한축으로 힘을 보태며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비록 승리는 2승뿐이지만 팀에서는 드문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준수한 성적이었다. 2014년 선발 한자리를 꿰찰 유력한 후보자다.


     


    승 


    패 

    홀드 

    세이브

    평균자책점 

     

    송창현


    2

    8

    0

    0

    3.70



    한줄평

     

     

    2014년에는...


    * 후기


    드디어 2013년 프로야구 결산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2012년에 처음 매년 시즌 후 한해를 마감한다는 생각으로 결산을 해보자라는 생각을 하고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결산을 했는데 여러모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일단 글의 분량만봐도 2012년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고 기록 조사도 너무 빈약했다는 반성을 합니다. 2014년에는 조금 더 심층적이고 자세한 결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구로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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