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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프로야구 (2008~2013) 팀별 연봉 총액 -1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2. 10. 06:30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프로야구 팀들의 연봉현황이다. 2007년 이전 자료는 추후 작업을 통해서 올리도록하겠다. (아래의 표는 KBO홈페이지에서 자료를 얻었는데 일단 믿고 보길 바란다.) 


    언뜻 보면 표가 상당히 복잡해 보이지만 조금만 신경써서 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 연도별 연봉총액이 많은 팀순으로 정렬했으며 음영을 넣은 것은 리그 연봉 평균보다 높은 팀들을 뜻하는 것이다.


    이 자료를 통해서 적은 연봉으로 좋은 성적을 낸 팀과 많은 돈을 썼지만 좋은 성적이 뒷받침 되어 돈이 아깝지 않은 팀들 즉, 효과적으로 돈을 쓴 팀과 많은 연봉으로 나쁜 성적을 낸 팀과 적은 돈을 쓰면서 성적도 좋지 않은 팀들 즉, 비효율적으로 돈을 쓴 팀을 알아볼 수 있다.


    * 2008년~2013년 팀별 연봉 현황(단위 : 만원) ,신인 및 외국인 선수 연봉은 제외, [자료출처 : KBO홈페이지]


    > 2008년


    SK가 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은 돈을 썼지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시즌을 기록한 반면 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40억4,600만원을 연봉으로 썼던 LG는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지불한 삼성은 4위로 체면치레를 했다.) 


    리그 평균 41억3,522만원 보다 적은 돈을 쓰고도 리그 2위와 3위에 랭크되었던 두산과 롯데는 2군에서 자체 성장 선수들의 덕을 톡톡히 본 시즌이었다.


    > 2009년


    2008년 시즌 우승 프리엄을 통해 SK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지불한 팀으로 등극했는데(54억1,300만원) 우승은 아쉽게도 SK의 연봉액은 물론 리그 평균 팀연봉액에 한참 모자르는 37억2,400만원을 지출한 기아에게 내줬다. (기아는 6년간 가장 적은 연봉으로 우승을 한 팀이기도 하다.)


    반면 이해에 한화 이글스는 기아보다 많은 연봉을 가지고도 (39억6,400만원) 리그 최하위를 차지했고 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은 연봉을 썼던 LG도(47억4,900만원) 7위에 그치는 등 FA영입등 투자실패의 후유증이 나타났다.


    > 2010년


    2009년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돈을 쓰고도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LG는 돈이 모자른 것이 부진한 성적의 원인이라고 판단했었는지는 몰라도 2010년 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썼다. 하지만 리그 평균인 42억9,988만원보다 약 13억을 더쓰고서도 순위는 2계단 올리는데 그쳤다.(리그 6위)


    LG와는 반대로 SK는 2009년에 비해 겨우 연봉총액을 1억8천만원 늘리고서도 리그 우승을, 삼성은 3억가량 더쓰고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LG의 속을 긁었다. 


    2009년 우승팀인 기아는 우승 프리미엄으로 7억이나 연봉총액이 늘어났지만 순위는 5위로 거꾸러졌고 2009년까지 연봉 총액이 중상위권에 있던 한화가 본격적인 리빌딩에 들어가며 연봉총액을 무려 13억이나 줄인 것이 인상적이다. 순위는 8위


    > 소결


    2008~2010년까지 가장 효율적으로 돈을 쓴 팀은 이 기간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한 SK라고 할 수 있다. 연봉 총액은 상위1~2위를 차지했지만 이 정도 성적이라면 돈이 아깝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가장 비효율적으로 돈을 쓴 팀은 LG로서 이 기간 동안 연봉 총액 4위, 2위, 1위로 매년 많은 돈을 썼지만 성적은 겨우 8위->7위->6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 2011년~2013년은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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