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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오심 논란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5. 12. 13:27

    2014년 한국프로야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오심 논란에 대해 팬들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심판들의 문제 1. 심판이 규칙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한다. 

    심판들의 문제 2. 심판이 규칙 적용에 있어 주관을 개입시킨다.

    심판들의 문제 3. 심판이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다. (권위 의식이 있다.)


    필자도 경기를 보면서 자주 느꼈던 부분들이라 이런 문제 제기에 대해서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이런 문제 제기에 있어서 아쉬운 점이라면 심판도 사람이라는 점이다. 


    무슨말인지 다음의 경우를 보라.


    상황 1. 포수가 미트질을 하는 상황

    상황 2. 타석에서 맞지 않아도 맞은 척 하는 상황

    상황 3. 2번과 반대로 타석에서 고의로 몸을 내밀어 데드볼을 맞는 상황


    내가할때는 로맨스고 남이 할때는 불륜이라는 생각이 아니라면 내가 유리한 판정에는 실수가 없길 바라면서 내가 불리한 판정에는 심판이 실수해주길 바라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다. 


    심판의 오심을 봐주라는 것이 아니다. 0.001초까지 구분해서 나온 중계방송 화면을 두고 아슬아슬하게 오심이다라고 다그친다면 사람 심판이 아닌 기계 심판을 가져다 놓는 것이 맞는 논리다. 


    물론 명백한 오심(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진 경우 아웃 선언, 타이밍상 아웃 선언, 태그안된 플레이에 아웃 선언에 대한 오심)은 당연히 지금보다 강한 제재가 필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벌금, 출장 정지, 의무 교육 시간 부여 등)


    스포츠를 구성하는 가장 핵심 요소가 심판과 선수 뿐만이 아니다. 선수와 심판에 더불어 팬들도 스포츠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 지금. 선수와 심판의 감정 싸움만 더해진다면 팬들은 자연스레 이탈하고 말 것이다. 


    * 시즌 중이라 힘들다는 말만 되풀이 하는 KBO는 더이상 수수방관 하지 말고 언론은 감정 싸움에 부채질만 하지 말고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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