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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단, 롯데 선발로테이션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5. 23. 12:04


    1.

    2014년 전체이닝 1,133.1이닝 / 선발 689.2이닝(경기당 평균 5.39이닝)

    2015년 전체이닝 1,281.1이닝 / 선발 762.2이닝(경기당 평균 5.30이닝)

    2016년 전체이닝 374이닝 / 선발 220.2이닝(경기당 평균 5.13이닝)


    2.

    선발투수 이닝 소화 비중 변화

    60.9%->59.5%->59%


    3.

    2014년 : 100이닝+ 선발투수 4명

    옥스프링 182.1이닝

    장원준 155이닝

    유먼 151.2이닝

    송승준 117.2이닝


    2015년 : 100이닝+ 선발투수 3명

    린드블럼 210이닝

    레일리 179이닝

    송승준 120.2이닝


    2014년 기준 팀내에서 최다이닝 소화 2위 투수였던 장원준을 잡지 못한 첫 시즌으로 옥스프링과 유먼이(합계 334이닝) 린드블럼과 레일리(합계 389이닝)으로 바뀌었고 송승준도 전년대비 3이닝을 더 던지면서 세명의 선발이 58이닝을 더 소화했음에도 전체 이닝 대비 선발투수 이닝 소화 비중이 전년에 비해 1.4%나 빠졌다. 


    한마디로 2015년은 장원준을 잡지 못한 것에 대한 톡톡한 댓가를 치른 시즌이었다. 1~3선발을 제외한 4,5선발의 부재를 전혀 해결하지 못하채 안일하게 시즌을 맞이한 것은 결국 시즌내내 4,5선발 찾기만 반복하다 망했다. (총 9명의 선수가 4,5선발 두자리를 놓고 시즌내내 경쟁했으나 해답은 없었다.) 그마나 시즌 중 트레이드로 데려온 박세웅이 선발로 68.1이닝을 던지면서 선발의 한축을 맡아 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보여줬다는 것이 위안거리였다. 


    2016년 : 100이닝+ 선발투수 ?명

    레일리 57.1이닝

    린드블럼 54.2이닝

    박세웅 40.2이닝


    2015년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던 박세웅이 시즌 초반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아주고 있는데 금강불괴였던 송승준이 빠지면서 선발로테이션의 여유는 여전히 없다. 4,5선발은 비어있는데 그 자리를 꿰찰 선수가 도무지 보이지 않고 있다. 시즌이 아직 1/3도 지나지 않았음에도 1~3선발을 제외하고 5명이 선발 테스트를 받았다. 난조를 보인 송승준을 제외하고는 모두 임시선발의 성격이 강한터라 남은 시즌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선수는 아직 없다.


    결국 2014년 장원준을 놓친 여파가 지난해와 이번시즌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봐야한다.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안일한 전력 평가와 대처가 두시즌 연속 팀의 선발난을 부추긴 것이다. 그나마 작년과는 달리 2군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는 선발감이 송승준, 고원준이라는 것은 앞으로 합류 후를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두명의 선발자원이 합류해서 팀이 힘을 받기 위해서는 1~3선발이 그때까지 버티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는 점에서 현재 조원우 감독이 선발당겨쓰기 등의 무리를 하지 않는 것은 높은 평가를 해주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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