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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볼마스터 손아섭(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7. 1. 12:12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 기회를 얻었던 2010년 0.306의 타율을 시작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2014년 0.362의 타율을 찍으며 만개 했고 가장 부진 했다는 평가를 받는 2015년에도 크고 작은 부상과 부친상까지 겪었음에도 3할을 넘기는(0.317) 정교함을 보였다. 2015년 시즌 후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지만 고배를 마신 후 손아섭은 리그에서 최고가 된 후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고 재활에 온힘을 쓴 후 2016년 시즌을 야심차게 맞이했다. 그러나 주위의 기대와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그의 성적은 손아섭이라는 이름과 걸맞지 않게 6월이 마친 현재 0.290의 타율에 그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쓸데 없는 것이 손아섭 걱정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이번 시즌의 손아섭은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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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환경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불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6. 30. 12:13
불펜투수들에게 있어 승계주자가 있는 상황에서의 등판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파할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팀의 승패가 달려 있는 경기 후반에 승계주자가 있는 상황에서의 등판을 즐길 불펜투수가 리그에 몇명이나 될까? 감독이나 투수코치는 이러한 불펜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최대한 불펜투수들을 승계주자가 없는 나름 편안한 상황에서 올리는 것을 불펜 운영의 기본으로 삼는다. 승계주자가 있는 경우의 등판은 불펜투수에게 가혹한 상황인 것이고 승계주자가 없는 경우에는 불펜투수에게 편안한 환경이라는 것으도 정리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승계주자의 많고 적음으로 불펜투수들에게 주어진 환경에 대해서도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 일단 이번 시즌 각팀의 승계주자 숫자 순위다. 1. 한화 2502. LG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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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에게 휴식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6. 30. 11:34
이번 시즌 김문호는 가능성만 충만했던 선수에서 확실하게 주전 좌익수로의 도약을 했다. 풀타임 주전을 꿰찬 것은 물론 6월 초중반까지 리그 유일의 4할타자로서의 유명세까지 얻는 등 2016년 시즌은 프로야구선수 김문호에게 있어 잊을 수 없는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시즌이 지나갈수록 안타 생산 속도가 떨어지면서 어느새 3할6푼벽도 무너졌다. 4월 86타수 37안타 0.4305월 101타수 39안타 0.3866월 100타수 27안타 0.270- 최근 7경기 20타수 5안타 0.250 성적의 하락을 두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리 단순히 볼일은 아닌 것 같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시즌에 임했겠지만 통산 처음으로 풀타임 주전으로 경기에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체력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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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부산지역 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6. 24. 06:30
2016년 신인지명회의 1차 지명 후보들 윤성빈->이승호->손주영->최지광 그간 부산팜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던 롯데로서는 간만에 거물급 신인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얻었는데 하필이면 같은 해에 너무 많이 나왔다는 것이 함정. 롯데의 운이 그러면 그렇지.... 윤성빈은 한때 메이저리그 진출기사가 나오기도 했지만 최근 분위기로는 국내잔류, 롯데 입단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소리가 유력하다. 롯데가 계약에 성공한다면 그 소식 만으로도 팬들의 흥분지수를 올릴 수 있을정도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단, 동영상에서 보듯이 하드웨어는 탄탄하고 150km를 쉽게 던질 수 있는 힘도 가지고 있지만 안정되지 않은 릴리스 포인트, 체중이동 등은 반드시 개선해야 하는 부분으로 롯데가 기다려온 거물 신인을 부상으로 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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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투수들의 평균구속과 성적(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6. 23. 14:40
직구평균구속(스탯티즈 2016.06.21기준) - 직구평균구속 감소 선수들(2015년->2016년 : 특이사항)정대현 129.4->126.6 -2.8 : 38살, 2군이명우 139.1->137 -2.1 : 34살이성민 141.9->139.9 -2 : 26살홍성민 141.5->139.7 -1.8 : 27살, 김주찬 FA보상선수, 2016년 초반 어깨부상강영식 140.0->138.3 -1.7 : 35살송승준 141.3->139.6 -1.7 : 36살. 옆구리부상, 다리부상 2군노경은 143.7->142.7 -1 : 32살, 2016년 트레이드, 6경기 17이닝김원중 141.3->140.5 -0.8 : 23살, 2군 - 직구평균구속 증가 선수들(2015년->2016년)박세웅 140.9->142.9 +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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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으로 보는 김문호의 변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6. 23. 12:09
1. 98안타 리그 1위 / 시즌 절반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세자리 수 안타를 만들어낼 기세다. 2.내야안타 14개 리그 2위 (내야안타 비중 14.3%)-> 내야안타 비중 변화 / 최근 3년 사이 내야안타의 비중을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 정타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2014년 26.8%(11/41)2015년 17.1%(15/88)2016년 14.3%(14/98)-> 내야/외야 / 여전히 타구의 비중이 내야쪽이 많지만 꾸준히 외야쪽으로 공을 멀리 보내면서 중거리형 타자로서의 변화를 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19개의 2루타로 리그 4위다. 드디어 롯데가 원하던 덕수고 시절 라인드라이브형 타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55.8%/44.2%5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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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자 롤은 누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6. 21. 16:33
경기 후반, 단 한점이 필요할 때 오로지 빠른발을 가지고 상대의 배터리와 내야수비를 흔드는 대주자들은 방망이가 약하고 수비롤이 어정쩡하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모든 팀들이 귀중한 1군 엔트리 한자리를 이들에게 내어줄만큼 중요한 존재들이다. 컴퓨터보다 정확한 타격능력, 걸리면 넘어가는 가공할 파워는 없어도 빠른발 하나만으로 야구팬들의 뇌리에 이름을 새긴 선수들도 있다. 삼성의 강명구, 넥센의 유재신이 바로 주인공이다. 강명구(2003년 2차 1라운드)통산 581경기 111도루(24도실) 82.2% / 297타수 57안타(1홈런) 0.192 153득점 유재신(2006년 2차 7라운드)통산 328경기 41도루(18도실) 69.5% / 270타수 62안타(0홈런) 0.230 95득점-2016년 47경기 6도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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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과연 못하고 있는건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6. 20. 13:28
65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29승 36패로 리그 6위, 승패마진이 -6이지만 5위와의 승차는 1.5게임차. 현재 롯데의 성적표다. 승패마진이 -6까지 벌어진 것을 두고 잘했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5위와의 승차가 아직 1.5게임차, 4위와도 2.5게임차로 상위권팀들이 아직 사정권 안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낙제점이라고 하기에도 힘든 성적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몇몇 롯데팬들은 지금 롯데의 성적에 많은 실망감을 느끼고 있으며 지금 롯데의 성적은 조원우 감독의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그럴지 주된 두가지의 주장을 살펴보자. 1. 선수단 구성의 경직성 조원우 감독이 2군 자원을 잘 기용하지 않으며 본인의 입맛에 맞는 선수만 줄창 믿으면서 소중한 1군 자리 몇개를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대표적인 선수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