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국프로야구칼럼

사직구장이 홈구장 같은 넥센타자들

박상혁 2013. 6. 11. 12:06

사직구장은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꽤 큰 야구장이고 열광적인 부산의 야구팬들의 응원까지 더해지면 원정팀이 야구하기에 그리 쉬운 환경은 아니다.


하지만 넥센의 타자들은 사직구장을 그리 까다로워 하지 않는 것 같다.


2013년 넥센 타자들의 사직구장 성적이다.


선수명 

타율 

홈런 

타점 

비고 

강정호 

0.500 

1 

3 

 

유한준 

0.500 

1 

3 

 

허도환 

0.600 

0 

1 

 

장기영 

0.462 

1 

4 

 

이택근 

0.400 

0 

3 

 

박병호 

0.333 

0 

0 

 

서건창 

0.400 

0 

4 

 

이성열 

0.182 

1 

1 

 

김민성 

0.167 

0 

0 

 


넥센의 주전 타자들의 사직구장 평균 타율이 0.371에 달하고 있고 그나마 평균을 까먹은 이성열과 김민성이 아니었다면 평균 타율이 0.432까지 치솟는다.


그나마 사직구장의 큰 사이즈 때문에 48개의 홈런을 쳐냈던 넥센의 타자들은 사직구장에서는 4개의 홈런을 치는데 그쳤다는 것을 다행이라 여겨질 정도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으려고 하는 넥센이 사직구장에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