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국프로야구칼럼

자이언츠의 좌향좌, 이유

박상혁 2015. 8. 25. 10:52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세스롤린스님의 지적이 아니었다면 큰 실수를 할뻔했네요. 감사합니다.


2015년 8월 25일까지 자이언츠 2군의 좌완투수 성적이다.


이름

경기

평균자책점

이닝

볼넷

삼진

피안타율

차재용

4

0

0

0

0

7.36

3.2

3

2

0.308

심규범

26

2

1

1

1

4.68

17

13

13

0.29

조현우

23

0

2

2

2

6.4

23

17

22

0.31

*김유영은 타자 전환


좌완 투수 자원자체가 많지도 않은 상황에 그나마 팬들이 알만한 선수는 심규범(1991년생)과 조현우(1994년생)다. 자이언츠의 미래를 책임질 좌완 투수 자원의 부족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2016년 신인지명 회의에서의 자이언츠의 움직임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본다. 좌완 몰빵이라는 결과만 보면 다소 무식한 지명이라고 할 수 있지만 현재 팀에 우완 투수 유망주들이 비교적 넘쳐 흐른다는 점을 감안해 준척급, 아니 성장 가능성이 큰 하드웨어가 뒷받침 되는 가운데 건강한 선수들을 싹쓸이 한 것은 나름 영리한 움직임이었다고 본다.


* 자이언츠 우완 투수 자원 

조정훈, 김원중, 고원준, 진명호, 구승민, 이인복, 이성민 등


이제 문제는 언제나 그랬듯 자이언츠가 가장 못하는 선수 육성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