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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타율은 역대 6번째 기록
박상혁
2009. 9. 4. 12:07
홍성흔은 작년 팀동료 김현수에 이어 타격 2위를 기록했었는데 올시즌은 0.374의 고타율로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상태다.
기본적으로 많은 안타를 생산해내는 컨택능력은 좋은 선수였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 볼넷을 많이 고르지 않았던 예전에 비해 올시즌 개인통산 가장 많은 볼넷(39개)을 얻으면서 타수를 줄일 수 있게 되고 타수가 줄어들면서 타율이 상승하는 연쇄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0.370이상을 기록하면서 타격왕에 오른 선수는 원년의 백인천과 1985,1987년의 장효조, 1994년의 이종범, 1999년의 마해영이 그 주인공들인데 1980년대에 3명, 1990년대에 2명, 2000년대에는 올시즌의 홍성흔이 유일할 정도로 점점 찾아보기 힘든 기록이다.
연도 |
이름 |
타율 |
출루율 |
안타 |
1982 |
백인천 |
0.412 |
0.497 |
103 |
1985 |
장효조 |
0.373 |
0.460 |
129 |
1987 |
장효조 |
0.387 |
0.461 |
110 |
1994 |
이종범 |
0.393 |
0.452 |
196 |
1999 |
마해영 |
0.372 |
0.441 |
187 |
2009 |
홍성흔 |
0.374 |
0.431 |
147 |
홍성흔이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6번째 2000년대 최초의 0.370이상의 타격왕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자료출처 : statiz.co.kr / 한국야구위원회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