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국프로야구칼럼
[PO프리뷰] 안방마님간의 치열한 경쟁의 결과는?
박상혁
2011. 10. 19. 16:24
롯데와 sk의 치열한 PO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두팀의 안방마님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포수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타격이 잘 맞는 날이면 투수리드도 좋다는 속설이 있을 만큼 이들의 성적은 투수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강민호 Vs 정상호 |
양팀의 주전포수인 정상호와 강민호의 성적을 한번 비교해볼까요?
2011년 시즌 성적
정상호 : 112경기, 95안타, 11홈런, 50타점
강민호 : 124경기, 130안타, 19홈런, 66타점
2011년 플레이오프 성적
정상호 : 2경기, 2안타, 1홈런(결승홈런), 1타점, 도루허용 4개
강민호 : 2경기, 3안타, 1홈런, 2타점, 도루허용 0개
두 선수 모두 타격에서는 일발장타를 자랑하는 공격형 포수라는 공통점이 있고 PO에서도 2경기동안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만 둘사이의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바로 도루허용입니다.
도루저지 |
정상호는 2경기동안 무려 4개의 도루를 허용한 반면 강민호는 1개의 도루허용도 없었습니다. 정상호의 시즌 도루저지율도 그리 떨어지는 편이 아님에도 유독 플레이오프에서는 강견을 발휘하지 못하는데요.
남은 시리즈 동안 롯데는 계속 뛸 겁니다. SK도 이제 슬슬 움직일 것이구요. 두 포수간의 도루저지 차이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