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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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시즌 성적보다 두려운 기아의 내야 공백(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17. 09:50
사실상 2014년 가을야구가 멀어지면서 2009년 우승 이후 벌써 5년간 가을야구와 인연을 맺지 못하게 된 기아는 시즌내내 많은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는 악재에 시종일관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이 최악일 것이라고 믿는 기아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더욱 안좋은 소식이 아직 남아 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기아의 미래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키스톤 콤비(김선빈, 안치홍)의 일시적 해체다. 김선빈이 군입대를 이미 밝혔고 안치홍은 실낱같던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에 실패하면서 기아는 이번 시즌 이후 이들을 최소 3년에서 4년간 잃어 버리게 생겼는데 단순히 주전 내야수 한두명의 공백이라고 치부하기엔 이 두명의 팀내 입지는 너무나 크다. (군입대가 확정된 김선빈 덕분에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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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최희섭, 우량주에서 쪽박주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7. 07:50
빅초이, 최희섭은 진정 두얼굴의 사나이인가? 2013년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로 리그를 호령했던 그가 이상하다. 카스포인트에서 믿고 쓰는 우량주였던 그가 최근 경기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은 과연 이 선수가 우량주였던 선수였나 싶을 정도다. 4월까지만 해도 3할이 훌쩍 넘는 타율에 6홈런 25타점으로 홈런, 타점 리그 1위를 기록했던 선수가 5월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타율은 3할 밑으로 하락했고 홈런도 5월 4일 넥센전에서의 2홈런을 마지막으로 한달 넘게 쳐내지 못하고 있다. 떨어진 타율과 홈런도 그렇지만 최희섭의 부진이 더욱 뼈아픈 것은 중심타자로서의 그의 타점 생산능력이 너무 떨어져 버린 것이다. 5월 21일 한화전에서 1타점을 추가한 것을 마지막으로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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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의 거침없는 에이스 모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30. 11:17
2013년 프로야구의 최대 이변은 기아의 질주와 더불어 기아의 양현종의 부활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양현종은 2009년과 2010년 각각 12승, 16승을 거둔 이후 단 한번도 두자리 승수는 물론 5점대 미만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지 못했을 정도로 기나긴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2013년, 양현종은 완전히 변했다. 이번 시즌 그가 거둔 성적은 빼어나다 못해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총 5경기 출장해 30.2이닝동안 1.17의 평균자책점에 4승 무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30.2이닝동안 단 한개의 피홈런을 맞고 있지 않다는 점과 더불어 피안타율이 0.194로 2할이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이 눈에 띈다. 게다가 피안타율은 경기가 거듭될수록 낮아지고 있다. 4월 상대 피안타율 4/2 한화 0.304 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