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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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파이어 세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1. 20. 09:55
삼성의 류중일 감독이 공개적으로 트레이드 의사를 피력했다. 그것도 두번씩이나. 리그 최고라고 하는 자체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삼성은 최근 몇년간 주력 선수들에 대한 트레이드는 고사하고 외부 FA는 거들떠 보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류중일 감독이 공개적으로 트레이드 의사를 밝힌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10년 이후 4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일궈낸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절대왕정, 삼성라이온즈에 불어닥친 변화는 어디서부터가 시작일까? 우선 류중일 감독의 발언을 그대로 해석해보자. 현재 삼성라이온즈는 야수진과 투수진 상황은 조금씩 다르지만 큰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다. 야수쪽에서는 포지션별로 부익부 빈익빈 상황에 놓여져 있는 반면 투수쪽에서는 선수가 없어 난리가 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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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을 대하는 삼성 라이온스의 자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1. 13. 16:01
디펜딩 챔피언이자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4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삼성 라이온즈는 2015년 시즌에도 한국프로야구 리그에서 적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페이스를 보이며 시즌 내내 1위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으며 일찌감치 한국시리즈 직행을 이끌어냈다.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소중한 경험치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고스란히 2015년 시즌에도 건재하거니와 류중일 감독이하 코칭스태프들도 무리가 없는 경기 운영을 하는 여유를 가지고 있는 등 사상 첫 5회 연속 우승으로 가는 삼성 라이온즈는 너무나 견고해 보였다. 그러나 금강불괴처럼 삼성 라이온즈는 내부에서 시작된 균열에 하염없이 무너져내렸다. 바로 주축 선수들의 해외원정 불법도박 연루설이 터져나온 것이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터진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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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아니어도 괜찮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 7. 06:30
많은 홈런과 안타, 많은 삼진과 승리는 야구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요소로서 이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은 이른바 스타로 발돋움하게 되고 많은 부와 명예를 거뭐쥐게 된다. 그러나 스타처럼 화려한 성적을 기록하지 않아도 팀에서 인정을 받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팀을 위한 플레이(희생번트, 희생플라이)를 잘 하는 선수들이 그 주인공인데 2014년 시즌 희생타(희생번트+희생플라이) 베스트 10은 아래 표과 같은데 대망의 1위는 스타 플레이어와는 거리가 먼 SK의 조동화가 무려 32개의 희생타를 기록하면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희생타를 기록한 선수였으며 4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삼성 소속 선수가 무려 베스트 10안에 4명이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희생타와 정반대로 팀에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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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차전 프리뷰 - 피홈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1. 4. 14:14
한국프로야구 최대 이벤트인 한국시리즈가 오늘부터 7전 4선승제로 열린다. 정규시즌 1,2위 팀인 삼성과 넥센이 맞붙는데 겉으로 드러나는 전력도 그렇지만 야구외에도 많은 이야기 거리를 가지고 있다. - 국내 최대 기업을 모기업으로 둔 삼성 라이온즈 vs 매년 운영비 걱정을 해야 하는 넥센 히어로즈- 지키는 야구의 삼성 라이온즈 vs 화끈한 공격야구의 넥센 히어로즈- 한국프로야구 원년부터 참가한 전통의 삼성 라이온즈(32년) vs 2008년에 창단한 어린 넥센히어로즈(6년)- 한번도 팀명을 바꾸지 않은 삼성 라이온즈 vs 창단 이후 2번이나 팀명을 바꾼 넥센 히어로즈(우리 히어로즈 -> 넥센 히어로즈) 비약하자면 다윗(넥센 히어로즈)과 골리앗(삼성 라이온즈)의 싸움으로도 보인다. 그러나 시즌 16번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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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두산 부럽지 않은 삼성의 화수분 야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7. 23. 10:55
2011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거두는 위업을 달성한 삼성은 예전 돈성이라 불리던 때가 있었다. 자체적으로 지명하고 육성한 선수들보다는 외부 FA들에게 거액을 안겨주면서 데려와 팀을 만들었던 때 말이다. 거물급 FA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항상 삼성을 따라다니던 족쇄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점이었다. FA로 영입한 선수들은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개 30살을 넘긴 선수들로 심하게 말하면 선수생활을 해왔던 시간보다 앞으로 선수생활을 할 시간이 짧은 선수들이었기도 했거니와 이들의 영입으로 인해 삼성의 2군에서 땀흘리던 많은 유망주들이 포지션 경쟁에서 도태되는 악순환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은 이런 악순환을 방관하지 않았다. 돈성이라 불리던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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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7, 진정한 삼성왕조의 시작(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1. 2. 09:42
한국프로야구 최다 우승팀기아타이거즈 10회 - 해태타이거즈 9회+기아타이거즈 1회삼성라이온즈 7회현대유니콘스 4회 SK와이번스 3회두산베어스 3회 - OB베어스 1회 + 두산베어스 1회LG트윈스 2회롯데자이언츠 2회한화이글스 1회 * 옛 영광을 등에 업은 기아 타이거즈가 1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아 올리긴 했지만 최근 삼성의 페이스는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다 우승팀의 이름을 얼마지나지 않아 갈아치울 기세다.* 해태타이거즈가 기아타이거즈로 바뀐것과는 달리 현대유니콘스는 팀해체 후 넥센히어로즈가 재창단되는 과정을 겪었기에 역사적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팀별 최근 우승년도 / 우승못한 기간기아 타이거즈 - 2009년 / 4년삼성라이온즈 - 2013년현대유니콘스 - 2004년 SK와이번스 - 2010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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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의 유격수를 잃은 삼성의 걱정되는 포스트시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0. 3. 09:35
말그대로다. 2013년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이던 삼성의 김상수가 정규시즌 단 3경기를 남겨두고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되었고 향후 포스트시즌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삼성으로서는 한국프로스포츠사상 전무후무한 정규시즌 3연패를 달성했다는 기쁨도 잠시 김상수 없는 포스트시즌을 치를 생각에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2013년 시즌 0.295의 타율에 22홈런 93타점을 쓸어담은 강정호만큼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유격수 수비의 정석이라고 하는 박진만 만큼의 안정감에까지는 미치지 못하는 김상수지만 강정호보다 넓은 수비범위를 박진만보다는 정교한 타격을 보여주며 툴플레이어로서의 고른 능력치를 보여주며 삼성의 전력에 지대한 비중을 차지했기에 그의 공백은 생각보다 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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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구단별 연봉과 성적과의 관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2. 21. 15:32
지난 3년간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팀은 SK다. 2011~2012년까지 신인 및 기존선수들의 연봉액의 합이 130억이 넘었다. 2위는 삼성이었고 125억을 썼다. 반면 가장 적게 쓴 구단은 모두의 예상대로 넥센으로 88억을 쓰면서 1위 SK와는 40억이 넘는 연봉액의 차이를 보였다. 구단 2011시즌 2012시즌 합계 SK 636,900 670,700 1,307,600 삼성 561,900 690,200 1,252,100 두산 551,900 566,100 1,118,000 KIA 551,400 563,800 1,115,200 LG 586,300 520,600 1,106,900 롯데 550,700 541,200 1,091,900 한화 401,000 598,800 999,800 넥센 38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