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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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텃새 부리는 프로야구구단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11. 06:30
#1 9구단은 2013년 시즌에 합류하기로 애초에 확정된 사항이 아니었나? 9구단 창단을 승인했고 2013년 시즌 합류를 조건으로 걸어놓고선 지금와서 왜 안된다고 하는 건지, 안된다는 생각이 있었으면 애초에 승인을 말던지 계속 문제를 제기하던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손 놓고 있다가 갑자기 안된다. 시기상조다. 문제가 있다. 라고 말하면 야구팬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감이 없는 건가....아주 욕을 벌어요...- -^ 일단 주워담지 못할 말을 해놓고선 "내 진심은 그게 아니다?" "진의가 왜곡되었다"라고? 정치판에서나 많이 듣던 구차한 변명놀이에 그치지 않는다. 아예 반대를 할거면 정정당당하게 철저한 논리를 가지고 임해라! 비겁하게 변명이나 하지말고 말이다. #2 9구단을 받아들이면서 발생할 문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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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소총부대 변신은 무죄, 1992년을 기억하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10. 06:30
20년동안 무관의 설움을 가지고 있는 롯데의 2012년 개막 2연전은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경기였다. 이대호라는 걸출한 홈런타자가 없음에도 시종일관 한화 투수들을 단타로 두들기면서 2경기 동안 무려 25안타에 도루 4개를 묶어 14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이런 단타위주의 공격력을 보면서 롯데팬들은 향수에 젖는 사람이 많은데 바로 롯데의 마지막 우승시즌인 1992년이 떠올라서 이다. 1992년의 롯데타선은 팀내최다 홈런이 김민호의 16개일 정도로 홈런타자가 없었음에도 주전 라인업의 선수들은 모두 30타점이상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보여주었고 홈런을 대신해서 2루타 173개, 3루타를 55개를 쳐내면서 비교적 떨어지는 장타력을 커버했고 시즌내내 활발한 도루를 감행하면서 팀 도루도 107개(성공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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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틈을 놓치지 않은 롯데, 대역전승을 거두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9. 06:30
개막전에서 한화의 에이스인 류현진을 무너뜨린 롯데는 2선발 사도스키를 내보내면서 내친김에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려고 했다. 하지만 사도스키는 1회부터 제구력 난조에 빠지면서 한화타선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면서 단 3이닝만 소화했고 5점(3자책)이나 내주었다. 매년 시즌초에 컨디션 난조로 고생했던 사도스키는 올해도 여전히 시즌 첫경기 성적이 좋지 못했다. 사도스키가 난조를 보이자 타선에서도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못하면서 한화 선발 안승민에 끌려가면서 1:5의 리드를 빼았겼는데 운명의 4회에 한화에 작은 틈이 생겼다. 바로 토요일 개막전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한화의 수비집중력에 균열이 생긴 것이다. 김태균 수비 장면 : (링크) / 네이버 동영상 간단하게 운명의 순간을 복기해보자. 4회말 1사 1,3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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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달라진 집중력으로 류현진을 잡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8. 01:14
2011년 개막전에 이어서 롯데와 한화는 2012년 개막전에서도 맞붙었다. 2012/04/06 - [자이언츠이야기/리뷰앤프리뷰] - 개막전에서 만난 송승준과 류현진, 승자는 누구? 한화는 역시나 에이스 류현진을 내세우면서 필승의 각오를 다졌는데 무엇보다 류현진 자신이 작년 시즌 이미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보았던터라 이번 롯데와의 개막전에 많은 준비를 하고 나왔다. 반면 롯데는 올시즌 새롭게 팀의 에이스를 맡게 되었고 한화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송승준을 내세우면서 한치 양보가 없는 팽팽한 접전을 예고 했다. 막상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는 투수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두 선발투수는 예상과는 다르게 많은 피안타(류현진 6이닝 8피안타, 송승준 5.1이닝 8피안타)를 내주면서 활발한 타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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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롯데의 최고 영입은? 바로 치어리더 김연정(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4. 7. 06:30
2012년 프로야구가 4월 7일 대단원의 막을 올리는데 각팀의 전력의 강약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팬들과 전문가들의 갖은 예상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어느해보다도 활발한 선수들간의 이동이 잦았던 지난 겨울이었기에 누구를 데려와서 전력이 좋아졌으며 누구를 잃어서 전력이 약해졌다라는 식의 평가는 가장 일반적이다. 그런데 그라운드 내에서의 전력에 대한 것 말고도 장외에서의 전력 대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데 바로 치어리더의 경쟁이다. 특히 경성대 전지현이라 불리면서 TV프로그램까지 출연할 정도로 인기와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치어리더 김연정이 올시즌을 앞두고 한화이글스 응원단에서 롯데자이언츠로 옮긴 것이다. 치어리더 한명이 팀을 옮긴 것 뿐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야구팬들의 생각은 전혀 다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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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만난 송승준과 류현진, 승자는 누구?(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6. 06:30
2012년 프로야구의 서막이 열린다. 특히 부산에서 열리는 롯데와 한화의 경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매년 약한 전력으로 하위권을 전전하던 한화가 지난 겨울 확실한 4번타자인 김태균과 코리안 익스프레스 박찬호를 영입하면서 전력보강을 확실하면서 시즌을 충실히 준비해왔고 시범경기에서 5승 2무 4패의 성적으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롯데는 최근 4년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2012년 시즌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핵심멤버였던 이대호와 장원준이 각각 일본진출과 군입대로 전력에 균열이 생기고 말았는데 이들이 전력에서 이탈한 후 정규시즌의 전초전인 시범경기를 치른 결과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상반된 모습의 두팀의 개막전 대결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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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우승못한 롯데, 우승을 위한 두가지 조건(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5. 06:30
롯데가 마지막 우승을 맛본지가 1992년이니 어언 20년이 흐르는 동안 롯데는 우승한번 못했다. 롯데가 우승을 못한 사이 이미 강산은 두번이나 바뀌었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4번이나 바뀌었고 한명의 대통령이 유명을 달리 했으며 2002년에는 월드컵도 열렸고 부산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감격의 첫승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롯데는 우승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걸었다. 1992년 우승 이후 우승권에 가장 가까웠던 1995년(2위), 1999년 시즌(2위)를 제외하고는 3위 2번, 4위 2번, 5위 3번, 6위 2번, 7위 2번, 8위 6번이라는 희대의 기록을 세웠고 이 시절을 롯데팬들은 오로지 팬심으로 견뎠다. 20년동안 6~8위를 10번이나 했을 정도의 약한 전력으로 언감생심 우승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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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과 이승호 없는 SK불펜, 믿는구석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4. 4. 11:29
만약 당신이 SK와이번스의 야구를 한마디로 표현하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무엇이라고 답을 할 것인가? 필자는 불펜의 야구라고 생각한다. SK가 한창 잘나갈때의 불펜진을 생각해보자. 정대현, 이승호, 정우람, 채병용, 고효준, 윤길현 이름만들어도 그 깊이가 느껴지지 않는가? 상대팀들이 SK와의 경기 후반을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이렇게 강한 불펜진은 타선과 선발투수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SK를 항상 우승권에 있을 수 있게 한 원동렸이었는데 SK의 불펜진이 2012년 시즌을 앞두고는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졌다. 여왕벌로서 SK불펜의 상징이었던 정대현(3승 3패 16세이브 11홀드 1.48 평균자책점/카스포인트 1,658점)과 이승호(6승 3패 2세이브 2홀드 3.55 평균자책점/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