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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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KBO 팀별타격기록(8월 12일 기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12. 08:44
* BABIP(Batting Average on Balls In Play)은 인플레이 상황에서 타자가 친 공이 안타가 될 확율을 말하며 타자는 물론 투수에게도 적용되는 스탯이다. (더 자세한 설명은 : http://birdsnest.tistory.com/43) * BABIP구하는 공식은 (안타-홈런)/(타수-홈런-삼진+희생플라이)다. * 리그평균치에 비해 각팀의 타격성적이 어떤지를 볼 수 있다. *야구로그는 카스포인트 기록실/네이버야구기록실/KBO기록실의 기록을 참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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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연패보다 뼈아픈 선수들의 부상(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8. 12. 08:18
*야구로그의 자이언츠칼럼은 매주 월요일 연재됩니다.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6위 기아, 2위 엘지, 7위 SK를 만나는 고된 6연전을 맞이했던 롯데는 기아와의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일보 전진을 했고 난적 엘지와는 1승 1패를 나눠가지며 전략상 성공을 맛보았다. 4연전에서 3승 1패의 좋은 성적은 결국 4위 넥센과의 경기차를 1경기로 좁히는 결과를 가져왔고 주말 SK와의 2연전의 승부여하에 따라서는 넥센을 완전히 따라잡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장밋빛 기대와는 달리 롯데는 SK에게 2연패를 당하며 넥센과의 경기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아직 2경기차이고 3위 두산과도 3경기 차이라 사정권을 벗어나지는 않았다.) 겉으로 드러나는 연패가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더욱 뼈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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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영웅네 부진의 이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9. 08:50
넥센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거두는 동안 18점을 득점하면서 실점을 무려 30점이나 했다. 공격력은 팀홈런 1위를 유지하고 있고 팀 타율도 0.284로 나쁘지 않은 반면 투수력에서 4.50으로 중하위에 쳐져 있는 것이 큰 이유인데 한달전만해도 삼성과 1위 자리를 두고 다투던 팀이 이젠 5위 롯데에 0.5경기차로 쫓기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고공행진을 해오던 넥센에게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일까? 투타 주요 선수의 성적 변화로 넥센의 이상 변화를 감지해보자. 선수명 ~6월 7월 이후 시즌카스포인트 성적(타율-홈런-타점) 카스포인트 성적(타율-홈런-타점) 카스포인트 박병호 0.307-13-52 1,666 0.338-8-19 805 2,471 강정호 0.288-1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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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막다른 곳에서 선발전환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김사율(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8. 7. 13:28
김사율은 빠른공도 없고 무시무시한 구위를 가진 투수가 아니지만 안정적인 로케이션과 다양한 구질, 그리고 타자와 영리한 수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새로운 마무리 투수의 스타일을 만들며 롯데는 물론 리그에서 주목받는 마무리 투수로 거듭났었다. 하지만 2013년 시즌의 그는 도저히 2012년 34세이브로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는 물론 롯데 구단 사상 최다 세이브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리그 세손가락 안에 드는 마무리였던 투수가 맞는지 의아할 정도로 무너지며 거의 모든 투수지표에서 나빠졌다. 평균자책점은 2.98에서 3.41로 피홈런은 시즌이 채 마감되지 않은 시점에서 7개나 맞고 있다.(2012년 4피홈런) 그리고 볼넷도 벌써 16개나 허용하고 있으며(2012년 11개) 삼진은 2012년 43개에서 28개로 급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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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의 '이-류'펀치의 대활약(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6. 13:39
* 이상열 42경기 23이닝 1승 2패 7홀드 3.13 / 볼넷 9 삼진 14 - K/BB 1.55 * 류택현38경기 20이닝 0승 0패 13홀드 4.05 / 볼넷 2 삼진 18 - K/BB 9.0 두 선수의 2013년 시즌 성적이다. 경기 출장수보다 이닝수가 절대적으로 적은 두 선수는 팀내에서 좌타자 스페셜리스트로서 또 원포인트 릴리프의 역할을 맡고 있는 이른바 '이-류'펀치다.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 외에도 두 선수는 비슷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한번 살펴보자. 먼저 사진만 봐도 약간 영양이 결핍된 듯한 마른 체구를 가지고 있다는 점부터 시작해서 이상열은 1977년생, 류택현은 1971년생으로 지금 당장이라도 은퇴 기자회견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백전 노장들이라는 점, 그리고 두 선수가 선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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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피해갈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산과 롯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31. 08:16
7월 30일 1.5게임차로 4위와 5위를 달리고 있던 두산과 롯데가 사직에서 맞붙었다. 양팀은 6승 4패의 노경은과 7승 5패의 옥스프링을 내세우면서 주중 3연전의 서전에 대한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는데 승패는 한순간에 갈렸다. 5회 연속안타와 노경은의 실책성 플레이, 김재호의 에러등이 속출하면서 롯데가 대거 5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든 것이다. 롯데의 집중력도 빛났지만 수비잘하기로 소문난 두산의 어설픈 플레이가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이었다. 결국 롯데가 6:2로 승리하며 두 팀의 경기차이를 0.5게임으로 줄였고 남은 2경기에서의 승부에 따라 순위도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롯데는 이날 승리를 통해 시즌 두산전에 6승 2패 1무를 기록하게 되면서 두산전에 대한 자신감을 이어가게 되었는데 주말 일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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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이스 없는 정체된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7. 30. 06:30
현재 롯데 선수단의 주역들은 모두 지난 몇년 동안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낯익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좋은쪽으로 해석하자면야 선수단의 안정화로 인해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나쁜쪽으로 보자면 새롭게 치고 올라오는 선수가 없다는 뜻이다. 지금 롯데는 그 나물의 그 밥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새로운 얼굴을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기존의 주전들은 자신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없으니 긴장감이 반감되는 것도 사실이고 어느 정도의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향도 있는데 지금 롯데가 딱 이런 현상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주전 선수들에 대한 편중이 계속 되다보니 주전 선수들의 체력은 방전 직전까지 와버렸고 비주전 선수나 2군 선수들에게 부여된 기회는 충분치 않아 선수단 전체의 밸런스가 깨지면서 순위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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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타격왕에 도전하는 손아섭의 질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26. 10:18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인 선수를 꼽으라면 필자는 주저없이 롯데의 손아섭을 말할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손아섭은 타석에서 투수의 공을 절대 기다리는 법이 없다. 스트라익존에 걸치는 공이라면 어느공이라도 방망이를 휘두르는 적극적인 배팅을 하기 때문이다. 손아섭은 자신 얼굴쪽으로 날아오는 공에도 거침없는 스윙을 하고, 원바운드 공에도 풀스윙을 하는 선수로 이런 모습으로 종종 배드볼히터라는 불명예스러운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평가는 손아섭의 타고난 컨택능력에 가려지는데 개성중-부산고 시절부터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을 친다는 이른바 '타격신동'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2007년 프로에 입단했지만 이미 롯데 우익수 자리의 터줏대감인 가르시아가 버티고 있던터라 바로 주전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