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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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이라면 ADT캡스플레이어 2013에 모두 주목(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1. 14. 06:30
기나긴 2013년 시즌이 마무리 된 가운데 리그 MVP는 물론 신인왕 등 각 부문에 대한 타이틀 홀더들에 대한 각종 시상도 거의 모두 마무리가 되었고 지금 야구팬들의 이목은 온통 FA시장으로 쏠리고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FA시장뿐만이 아니라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만한 야구이벤트가 11월 29일 우리를 찾아온다는 것을 아는 이는 아직 별로 없는 것 같다. 바로 국내 유일무이, 오로지 수비수를 위한 ADT캡스플레이어 대상 시상식 이야기다. 지난 2013년 시즌동안 매경기에 가장 뛰어난 수비 장면과 그 장면을 연출한 수많은 선수들 중에서도 ADT캡스수비율이 가장 뛰어난 선수를 포지션별로 각 1명씩 후보로 선정해 ADT캡스플레이어 대상을 선정하는 것이다. ADT캡스 수비율이란 "수비성공 / (수비성공 +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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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단골, SK와 롯데의 실패(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9. 21. 09:21
2013년 시즌에는 리그 순위에서 많은 지각변동이 있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무래도 만년 하위팀이었던 엘지가 리그 1위를 다투는 강팀으로 변했다는 점과 함께 만년 5~6위팀이었던 넥센도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렇게 잘나가는 두 팀이 있는 반면 최근까지 잘나가던 두팀은 눈물을 흘렸는데 그 주인공은 2012년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SK였고 5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했던 롯데였다. 비슷한 입장의 두 팀이지만 2013년 실패의 원인은 각자 달랐다. 먼저 SK의 경우는 예년과는 달라진 수비력을 들 수 있다. 2010년 이후 리그 최소 실책 상위권에 항상 이름을 올리던 SK였는데 2013년 들어 71개의 실책으로 리그 최다 실책 순위에서 하위권으로 쳐져 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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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던 오지환은 잊어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9. 19. 08:10
우리가 알고 있는 오지환은 일발장타가 있기는 하지만 타석에서는 지나친 공격적인 성향으로 거친 스윙을 하고 수비에서는 어이없는 실책을 쏟아내는 평균 이하의 수비력을 가지고 있는 엘지의 주전 유격수라는 것이다. 이런 평가가 일면 가혹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그가 프로데뷔할 당시만 해도 초대형 유격수로의 기대가 엄청났었기에 지금까지의 성장 속도가 너무 더디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 이해하지 못할 것도 아니다. 하지만 2013년 오지환은 확실히 달라졌고 그에 대한 평가도 다시 내려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2013년 시즌과 2012년 시즌을 비교해보자. 타율 0.249->0.251장타율 0.383->0.393 출루율 0.331->0.346삼진 122->100도루 23->27득점 66->76 홈런 12->9타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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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2013년 시즌을 강제 종료시킨 박석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9. 14. 08:49
희망고문을 네이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사실 누구나 아는 사실이기도 하다.) 그리고 2013년 시즌 롯데에게 희망고문은 바로 포스트시즌 진출이었고 많은 팬들은 롯데가 4위 넥센과 5경기나 벌어져 있음에도 한경기 한경기의 승리를 보면서 혹시나? 하는 정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적어도 9월 13일 경기 전까지는 말이다. 전날 옥스프링의 쾌투를 앞세워 난적 2위 삼성을 맞이해 1:0의 신승을 거두면서 4위 넥센과의 경기차를 4.5경기로 줄이고 난 후 롯데팬들의 마음속에는 혹시 삼성전을 다 이기고~ 라는 희망이 싹텄다. 하지만 롯데팬들이 품은 희망이 얼마나 헛된 것이었는가를 깨닫는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롯데 선발 이재곤은 0.1이닝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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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목표의식이 없어진 롯데의 무기력한 플레이(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9. 12. 07:00
한국프로야구에서 9개 구단 모두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그리고 우승을 하기 위해선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노력하고 전력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는데 비단 프로야구팀이 아니더라도 어느 조직이던 달성해야 하는 목표가 분명하고 달성가능하다는 믿음이 있을 때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이 당연지사다. 하지만 이제 팀당 20경기도 채 안남은 상황이 되고나니 시즌 초중반 처럼 연승과 연패에 순위가 바뀌는 가능성은 현저히 줄어들게 되었고 요동치던 순위도 이젠 잠잠해졌다. 8월말까지만해도 3위 두산부터 6위 SK까지 포스트시즌 티켓을 위해 경쟁했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그럼에도 한국시리즈 직행으로 가는 티켓을 잡기 위한 삼성과 엘지의 1위 싸움,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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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홈충돌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9. 7. 08:00
포수들은 20~30kg에 육박하는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쪼그려 앉아 적게는 2시간 이상을 앉아서 플레이 한다. 상상 이상의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한 포수라는 포지션은 야구에서 가장 힘든 포지션이자 대표적인 3D포지션이다. 일반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 조차도 힘든 포수들은 주자로부터 홈플레이트를 지켜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어 홈으로 대쉬하는 폭주기관차와 같은 주자들을 온몸으로 막아낸다. (사실 포수들이 많은 보호장비를 하고 있는 것은 파울볼이나 투수들의 투구로 부터 몸을 보호하는 측면이 크지만 홈에서 주자와의 충돌에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함도 있다.) 득점을 위해 홈으로 질주하는 주자와 그 주자를 저지해야 하는 포수의 상반된 입장은 양측 모두 무리한 플레이를 만드는데 주자는 포수를 고의로 밀쳐내 공을 떨어뜨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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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참담한 롯데팬의 끄적거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9. 5. 08:11
1. 롯데의 헬게이트 4번 경기 초반부터 그렇게 출루하면 뭣하나? 제대로 불러들이는 이 하나 없는데, 롯데의 4번은 진정한 헬게이트인지 평균은 하던 선수라도 4번자리만 갖다 놓으면 완전 삽질 크레이지 모드. 전준우가 시즌동안 당한 69개의 삼진 중에서 가장 뼈아픈 삼진 3개가 하필이면 팀의 명운이 달린 경기에서 그것도 가장 중요한 득점권 찬스에서 줄줄이 나왔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2. 옥춘이의 호투 원하는 점수는 나지 않았지만 옥스프링은 꾸역꾸역 6이닝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를 보여줬다. 경기 초중반 롯데 타자들의 삽질을 보면서도 이 정도의 기록이라면 기립박수라도 쳐줘야 할 판. 혹자는 옥스프링이 무실점으로 막았으면 이길 수 있었다는 헛소리를 하는데 넥센의 타선이 롯데하고 같지 않다는 걸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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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큰 것 한방의 달콤함을 오랜만에 맛 본 롯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31. 07:40
4위 경쟁으로 정신없는 롯데가 리그 최하위이자 올시즌 14번 만나 12승 2패라는 극강의 모습을 보여왔던 한화와의 2연전을 가졌다. 2.5게임차인 4위 넥센에 대한 추격은 물론 1경기차이로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6위 SK를 따돌리기 위해서는 한경기 한경기가 아쉬운 마당에 롯데는 맞대결 성적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반드시 쟁취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이런 절박함이 통했을까? 반신반의하며 내세웠던 5선발 홍성민이 7이닝 1실점이라는 쾌투를 선보이며 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둔 것이다. 롯데의 홍성민도 호투를 했지만 한화의 선발 이태양도 롯데의 타자들을 농락하며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다. 두 선수의 투수전이 벌어지면서 자연스레 야수들의 집중력도 상승하며 플레이 하나하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