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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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FA의 중요성(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3. 9. 06:30
지난 FA시장을 나이대로 분류해보자. 신체적으로 전성기에 놓여있는 나이의 마지노선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본다면 다음과 같다. 20대후반~30대초반31세(1985년생) : 박석민, 오재원, 정우람32세(1984년생) : 고영민33세(1983년생) : 이동현, 윤길현 30대중반~30대후반34세(1982년생) : 정상호, 박재상, 채병용, 손승락, 김태균35세(1981년생) : 이범호, 유한준, 박정권, 심수창36세 이상 (~1980년생) : 김상현, 이택근, 송승준, 마정길, 이승엽, 조인성 유일한 20대 FA였던 김현수가 볼티모어로 이적하니 FA자격을 얻은 선수는 모두 30대였다. 그 중에서 33세 이하의 선수는 총 6명에 불과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30대 중반을 넘긴 선수들이다. 무려 36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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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FA 예상 진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1. 13. 14:17
엘지의 정성훈, 이진영이 각각 4년에 34억원에 잔류를 하게 되면서 팀과 선수 모두에게 윈윈이 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정성훈은 아마 FA시장에 나왔다면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여기에 13일 넥센의 불펜투수 이정훈이 원소속팀 넥센과 2년간 최대 5억원규모의 계약을 했다. 11명 중에서 벌써 3명이나 계약을 성사시킨 것인데 나머지 8명의 계약은 어떻게 흘러갈지 살펴보자. # 정현욱(우투) / 1978년생 - 2억5천 2012년 FA투수중에서는 최대어다. 2012년에는 이름값에 모자르는 성적을 올렸지만 불펜으로서는 어떤 역할이든 평균이상의 활약을 해줄 수 있는 검증이 완벽히 끝난 선수다. 다만 정현욱 스스로가 삼성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에서 다른팀들이 군침만 흘릴 가능성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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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곰 김동주의 정착지는 어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2. 15. 23:13
FA자격을 얻은 김동주가 시장에 나왔습니다. 연봉이 7억에 나이도 35살이고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있는 노장 선수가 14년동안 몸담았던 소속팀 두산에 잔류하기 보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FA시장에서의 김동주의 거취는 당연히 두산 잔류라고 전망했었는데요. 일단 보기좋게 전망은 빗나갔습니다. FA시장에 나온 김동주의 가치는 어느정도일까요? 일단 그의 기록을 살펴보면 1998년 OB(두산의 전신)에서 프로데뷔를 한 이후 14년 동안 베어스에서만 프로생활을 했으며 통산 0.310의 타율에 연평균 20개의 홈런과 75개의 타점을 꾸준히 올려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2011년 시즌에도 120경기에 출장해서 0.286의 타율에 17홈런 75타점으로서 본인의 통산 애버리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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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계약 - 숨가빴던 주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1. 21. 07:00
이택근도 가고 송신영도 가고 허탈한 엘지 엘지는 이번에 알토란 같은 이택근, 송신영, 조인성을 FA시장에 내놓게 되었는데요. 이 3인방중에 이택근, 송신영이 각각 넥센과 한화로 둥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택근은 친정팀인 넥센에 4년간 무려 50억이라는 대박을 터트렸고 송신영은 3년간 13억의 계약을 따냈습니다. 넥센은 팀의 리더를 얻게 되었고 엘지와의 트레이드로 얻은 박병호, 심수창이라는 유망주까지 얻은 상태라 확실히 올해보다는 좋은 전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엘지가 넥센에게만 좋은일 시킨 격이랄까요?(그나저나 돈없다던 넥센이 무슨수로 저렇게 많은 돈을 질렀는지 궁금하네요) 임경완은 인천으로 롯데는 불펜이 문제다라는 말을 달고 있는 팀입니다. 따라서 전력보강이 절실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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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60억? 역대 최고대우맞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5. 11:18
드디어 FA이대호 올시즌을 마치고 드디어 FA자격을 얻은 이대호는 최근 2년동안 리그를 지배하는 슬러거로 거듭났습니다. 2010년 시즌 이대호는 세계신기록인 9경기 연속 홈런을 쳐냈고 도루를 제외한 타격전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운 이대호는 2011년 삼성의 최형우가 성장하면서 주춤하기는 했지만 역시나 타격 3개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을 정도로 여전한 위력을 뽐내었습니다. 2011년 시즌에도 팀이 4년연속 포스트시즌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면서 무관의 제왕으로 머무렀습니다는 것은 아쉬움이지만 여전히 이대호가 롯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두가 이대호의 거취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와중에 일본의 오릭스는 75억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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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이택근은 어디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1. 4. 07:00
올시즌을 마치고 많은 선수들이 FA자격을 얻게 됩니다. 단연 롯데의 이대호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오릭스에서도 이대호의 영입에 벌써 총알을 75억이나 준비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고 롯데도 100억설을 흘리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롯데가 100억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성의(?)를 보여준다면 롯데잔류쪽으로 가닥이 잡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택근브이는 어디로? 이대호 다음으로 관심이 가는 FA선수가 있는데요. 바로 엘지의 이택근입니다. 호타준족의 대명사로서 외야의 어느포지션이던 평균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모든팀들이 원하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던 이택근은 2010년 말도많고 탈도많았던 1:3 트레이드를 통해 엘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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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보강의 정답은 FA영입? 유망주육성?(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11. 25. 10:31
올겨울 각구단의 전력보강 움직임은 너무나 잠잠하다. 김태균과 이범호의 이적으로 상상치 못할 전력의 피해를 입은 한화가 그나마 활발한(?) 모습이다. FA강동우를 눌러앉혔고 이대수를 데려옴으로서 내야를 보강했는데 이게 리그를 통틀어 다일 정도다. FA시장이 이상하리만치 얼어붙어 나름 준수한 FA선수들임에도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트레이드 또한 양날의 검이 될 걱정에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이미 각 구단의 머리속의 내년 전력구상에는 외부영입이 아닌 자체 전력의 강화 즉 유망주 육성쪽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두산의 화수분과 같은 선수수급을 몇년간 지켜본 학습의 효과가 아닐까 싶은데 하지만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모든 구단이 두산과 같은 모습이 될 수는 없다라는 것이다. 두산은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