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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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2리뷰] 뻔하게 흘러가는 한국시리즈, 당연히 재미없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0. 26. 08:33
도발적인 제목이기는 하지만 사실이 그렇다. 두팀의 가장 큰 공통점은 무엇일까? 뭐니뭐니해도 리드를 한번 잡으면 좀처럼 빼앗기지 않는다는 점아라는 것인데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이런점은 여실히 드러났다. 초반 선취득점에 성공한 삼성은 1,2차전 통틀어 단 한번의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간단하게 승리를 낚아챘는데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매조지하는 삼성의 선발부터 필승조에 이르는 투수진을 보면서 그 강력함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다. KS-1차전 3:1 삼성승리 / 1회 선취 2득점 - 필승조 투입 승(오승환 세이브)KS-2차전 8:3 삼성승리 / 3회 선취 6득점 여기에 타선의 힘도 SK를 압도하고도 남는다. 삼성은 주루면 주루, 작전이면 작전, 홈런, 집중타 등등 한국시리즈 2경기에서 모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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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리뷰] 1승 남았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30. 10:31
김성근감독이 그리운 김광현 김광현과 윤성환의 맞대결이 예고된 4차전, 이만수 감독 대행은 김광현의 최고의 피칭을 보여줄 것이라는 호언장담을 했고 반면 삼성의 윤성환은 많은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올시즌 삼성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삼성의 필승카드였기 때문에 역시나 지난 3번의 경기처럼 빈타에 시달리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나 김광현은 한번 흔들린 제구력이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 모습으로 초반 2점을 실점하면서 팀을 힘들게 했습니다. 3경기동안 매경기 2점으로 승부가 갈렸던터라 초반 2점의 실점은 SK에게는 큰 부담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SK가 힘든 경기를 하고 있는데에는 분명히 김광현의 부진이 큰 원인이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렇게 부진할 때 조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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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리뷰] 여전히 터지지 않는 두팀의 방망이(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29. 12:01
SK의 집념 결국에는 SK가 집념의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역시 믿을건 투수진이었고 투수진이 제몫을 해준 덕이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시즌이 끝나면 수술을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는 송은범의 역투는 SK선수단 전체에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선수를 쉬지 않게 하는 기용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투수진이 연일 불꽃튀는 호투를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두팀의 타선은 터지지 않으면서 상대팀의 투수진에 말리는 상황은 계속되고 있어 득점력빈곤에 시달리는 한국시리즈가 되고 있습니다. 누구라고 할 것없이 두팀의 타선에는 구심점이 될 만한 선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타격에서 힘을 못내고 있습니다. 빈타시리즈 3경기동안 SK는 3점, 삼성는 5점에 그치고 있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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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리뷰] 너무 많은 걸 잃고 있는 SK(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28. 07:00
포스트시즌에서의 SK의 저력 SK는 준플레이오프부터 기아, 롯데를 차례대로 격파하고 결국에는 5년연속 한국시리즈진출이라는 쾌거를 만들어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주는 SK의 저력과 끈질김은 많은 이로 하여금 역시 SK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멋진 투혼을 보여주었습니다. 매경기 모두 불리한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끈끈한 조직력을 내세워 상대를 몰아붙이는 능력은 한국프로야구역사상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포스트시즌의 경험은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무형의 자신감까지 가질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잃은 것이 너무 많은 SK 하지만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면서 SK가 희생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투수진의 희생은 이루어 말할수없을 정도 큽니다. 먼저 송은범을 말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