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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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에게 휴식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5. 14. 15:05
프로야구 역사가 길어진만큼 선수들의 자기관리 노하우도 쌓이게 되면서 선수 생활의 시간도 연장되어 가고 있는 추세다. 보통 운동선수의 신체 능력은 이르면 20대 후반에서 늦으면 30대 초반이면 점점 하향곡선을 그리게 되는데 불혹의 나이인 40세를 넘겨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LG의 상징과도 같은 이병규(9)도 이제 어느덧 40살을 훌쩍 넘어 42살이 되었다. 40살 이후 이번 시즌 현재(5월 13일)까지 풀타임 출장은 아니지만 타율 3할을 넘길 정도로 정확성에서는 여전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나이는 무시할 수 없는지 2013년 이후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점점 늘어나면서 성적도 급격하게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이다. (0.348->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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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논란, LG의 임찬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9. 9. 11:25
임찬규의 혹사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2010년 휘문고를 졸업하고 LG트윈스에 입단한 임찬규는 데뷔 후 첫 시즌인 2011년 시즌 LG의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무엇보다 145KM를 상회하는 직구를 씩씩하게 뿌리는 모습과 마운드 위에서의 자신만만한 행동은 LG팬들은 물론 다른 야구팬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너무 잘해서였을까요? 임찬규는 2011년 9승 3패 2.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총 57경기에 나와서 67 1/3이닝을 던졌다는 겁니다. LG가 치른 113경기 중 절반이 넘는 57경기에 얼굴을 내밀 정도로 임찬규는 등판이 잦았는데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투수를 그것도 휴식기간이 정해져 있는 선발투수도 아니고 불펜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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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점점 멀어지는 4위의 꿈, 반전은 있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9. 3. 09:25
롯데와의 금요일 경기에서 6:2로 패한 LG는 4위 SK와의 경기차이를 줄이는데 실패했습니다. 시즌 마지막이라 각팀들의 일정이 들쑥날쑥하기 때문에 경기차이를 줄이는 것이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날 경기가 없는 SK와의 경기차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습니다. 상대전적(10승 6패)에서 앞섰기에 이날 경기가 없던 SK와의 경기차이를 줄일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1회부터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기선을 제압당했습니다. 게다가 선발 김성현은 타구가 오른손목에 맞으면서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는데요. 리즈가 부상인 상황에서 김성현까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다면 LG로서는 정말 악재입니다. 그나마 돌아온 이택근이 홈런까지 치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위안이었는데요 LG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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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를 잃은 LG트윈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8. 12. 12:28
중부에 폭우가 예보되고 있는 가운데 4위를 두고 경쟁중인 LG와 롯데가 잠실에서 맞붙습니다. 주중만해도 LG는 박현준-주키치-리즈를 롯데전에 쏟아부을 계획임을 알렸는데 주말3연전을 앞둔 어제 박현준이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1군에서 이탈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LG로서는 엄청난 전력의 손실이죠. 박현준을 잃은 LG는 2군에서 투수를 올려 임시선발로 기용하겠다는 심산인데 치열한 경쟁의 와중에 에이스의 부상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폭우로 인해서 경기가 안열릴수있다는 점이죠. 즉 박현준이 돌아올 시간을 벌 수 있다는 것인데 LG박종훈 감독은 제발 비가 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겠죠? 그나저나 한번도 풀타임 선발역할을 해본적 없는 박현준이 하필이면 부상부위가 어깨라는 점은 꺼림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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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 내리막, LG와 롯데의 같은 행보(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8. 10. 07:00
현재 롯데와 LG는 2게임차로 각각 4위와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아주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LG가 4위 롯데를 따라잡기 위해서 롯데가 질 때 LG는 이겨야 합니다. 그런데 요근래 LG는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롯데를 따라잡고 4위로 올라서기 위해서 주위의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넥센에서 송신영, 김성현이라는 투수를 데리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LG는 8월 들어서서 총 5경기를 소화했고 이기간 1승 4패의 부진을 보였습니다. 반면 롯데는 8월 들어서 6경기에서 3승 3패를 거뒀습니다. 7월의 상승세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롯데는 부진하고 있죠. 특히 최근 4경기에서는 1승 3패를 거두고 있으니까요. 롯데가 부진할 때 누구보다 LG가 눈을 불을 켜고 달려들어야 할텐데 정반대의 행보를 걷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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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VS LG(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8. 4. 07:30
롯데가 치열하게 LG와 4위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두 팀간의 승차가 없기 때문에 한경기라도 삐끗하게 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빠져들 수 도 있는 상황인거죠. 특히 어느팀이더라도 앞으로 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경쟁하는 두팀간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승차를 확실히 늘릴 수 있으니까요. 시즌이 약 2/3정도 지난 상황에서 두팀이 맞대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었나 볼까요? 양팀은 총 12번을 만났는데 LG가 7승 5패로 강했습니다. 7월전까지 총 9경기에서 한번도 위닝시리즈를 가져가지 못하면서 6승 3패로 열세를 기록했던 롯데가 7월 대폭발을 하면서 LG와의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7월부터 시작된 롯데의 상승세가 하늘 무서운지 모르고 치솟고 있는 가운데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