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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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불펜의 좌우놀이는 성공적?(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7. 15. 14:03
야구에서 전통적인 불펜운영의 원칙은 좌우놀이다. 우타자가 나오면 우투수를(기왕이면 언더핸드나 사이드암) 좌타자가 나오면 좌투수를 내는 식말이다. 물론 세이버매트릭스가 전파되고 발전하면서 현장에서도 좌우놀이를 신봉하지 않는 팀들도 생겼지만 여전히 좌우놀이는 리그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불펜운영의 대원칙으로 롯데의 조원우 감독도 좌우놀이를 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까지 롯데에서 좌완불펜으로 나선 선수는 총 4명으로 (이명우, 강영식, 김유영, 차재용) 경기 중후반 상대의 좌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는데 과연 목적을 잘 달성했을까? 좌타자 상대 성적(타율/OPS)이명우 0.332/1.004강영식 0.300/0.829김유영 0.226/0.645차재용 0.200/0.629 우타자 상대 성적(타율/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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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강영식(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3. 31. 13:28
1981년생으로 올해 35살이 된 강영식은 거짓말 같겠지만 프로에서만 16년째 뛰고 있는 베테랑 중에 베테랑 좌완 불펜 투수 고교 졸업 후 해태에 입단한 후 단 한시즌도 거르지 않으면서 1군에서 살아남았던 강영식은 긴 프로 생활 중 9년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활약을 하고 있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140km 중후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를 주무기로 하고 있는 그는 2016년에도 이명우와 함께 롯데 불펜에서 좌완 듀오로 활약할 예정이다. 강영식 통산 성적 16시즌 722경기 665이닝 32승 29패 11세이브 111홀드 4.29 강영식 롯데 소속 성적9시즌 515경기 400이닝 22승 18패 10세이브 91홀드 4.02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벌어진 시범경기에서 강영식은 고작 3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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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롯데 좌완 불펜에 필요한 것은 휴식(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5. 19. 12:16
2014년 시즌이 들어설때만해도 롯데 불펜의 좌투수 콤비는 지난 2년간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에서 손꼽힐 정도로 안정감을 나타낼 것이라 기대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들어서 이 둘은 지난 2년간의 활약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면서 롯데 불펜에 불안함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명우 : 24경기 15이닝 0승 3패 5홀드 7.20강영식 : 19경기 17.1이닝 0승 1패 2홀드 5.19 평균자책점만 봐도 이들의 부진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데 거듭된 부진으로 강영식은 이미 2군에 내려가 있는 상태라 이명우가 조금 더 힘을 내줘야 하는데 이명우도 좀처럼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명우는 5월 18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4명의 타자를 맞이해서 아웃카운트는 하나도 잡지 못하면서 3실점하며 무너졌다.) 2군으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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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불펜에게 필요한 건, Dr.K(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2. 26. 06:30
롯데의 불펜은 2012~2013년 상당히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몇년간 롯데는 8888577이라는 암호를 찍었던 암흑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30세이브 투수를 보유한 것은 물론 좌-우-언더 모든 유형의 투수들로 구색을 맞출 수 있는 뎁스를 가졌으며 필승조, 추격조 할 것 없이 모두 자신의 맡은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런 불펜 투수들의 활약으로 이제는 롯데 불펜을 두고 롯데의 최고의 무기라는 평가도 자자할 정도다. 그러나 이정도로 많은 발전을 이룩해낸 롯데의 불펜이라도 여전히 아쉬운 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롯데 불펜 투수들의 탈삼진 능력이다. 불펜투수들은 필연적으로 경기 마지막에 위기 상황에 등판하기 마련이라 상황에 따라서는 평범한 땅볼 타구나 평범한 플라이 즉, 타자에게 인필드 타구를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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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간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8. 19. 08:56
*야구로그의 자이언츠칼럼은 매주 월요일 연재됩니다. 지난 주 6연승도 모자란 상황에서 6연패에 빠지면서 한때 4위 넥센과 4경기차까지 벌어지는 상황을 맞이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던 롯데가 2연승과 1무승부를 묶어 2.5경기차까지 좁히며 넥센을 계속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지옥같던 6연패 동안의 경기력과 최근 2승 1무를 기록했을 때의 경기력의 차이는 무엇일까? 1. 선발투수 이닝 6연패 기간 : 4.7이닝2승 1무 기간 : 5.6이닝* 김시진 감독은 시즌 마지막까지 4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할 것이라고 했고 옥스프링이 4일 쉬고 일요일 경기에 등판했는데 37살의 노장 투수에게 휴식일을 하루 당긴 것은 역시나 무리였다. 제구력을 떠나서 구위자체가 좋지 못했다. 37살의 옥스프링도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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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식, 임경완, 이명우 어쩜좋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7. 20. 22:48
롯데가 또다시 두산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4위 LG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줄였습니다. 고비때마다 터진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가지 덧붙이자면 김동주에게 투런을 맞았지만 잘 버텨준 사도스키의 공도 무시할 수 없죠. 요기까지는 롯데가 잘한일입니다. 오늘 언급하고자하는 내용은 바로 롯데의 불펜 3인방입니다. 임경완-강영식-이명우말이죠. 12:2로 앞선 경기에 나와서 대충 던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체 1이닝을 던지면서 1점씩 주는 불펜요원을 뭐라고 해석해야 할까요? 더 기가막히는 것은 이들이 롯데가 그나마 믿고 내밀 수 있는 최고의 불펜카드라는 점입니다. 김사율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보다 조금 더 나을 뿐 안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죠. 지금은 4위를 목표로 즉, 가을야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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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수층을 해부해 보자 (불펜편)(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12. 31. 11:15
롯데가 긴 암흑기를 지나 2년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에 성공적인 FA영입, 용병들의 활약, 로이스터감독의 팀장악력 등 많은 이유가 있지만 들 보다도 두터워진 선수층이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올시즌 롯데의 선수층을 살펴보면서 롯데의 2010년도 예상도 함께 해보자. 2009/12/24 - [롯데] - 롯데 선수층을 해부해 보자 (내야편) 2009/12/28 - [롯데] - 롯데 선수층을 해부해 보자 (외야편) 2009/12/30 - [롯데] - 롯데 선수층을 해부해 보자 (선발투수편) 1. 구원투수 이전글에서 롯데의 선수층을 내야-외야-선발순으로 알아봤는데 롯데는 전통적으로~라는 말을 많이 사용을 했다. 이번에 살펴 볼 불펜편에도 같은 말이 사용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롯데는 전통적으로 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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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불펜 자원 (HOT & COLD)(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5. 29. 15:02
요즘의 때이른 더위에 롯데의 불펜들이 더위를 먹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난타를 당하고 있는데 그나마 요즘 공격에서 활발함을 보여주는 덕택에 그 부진의 정도가 감춰지고 있었는데 28일 경기에서 엘지에게 시원하게 털리면서 그 문제점이 수면위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롯데의 주요 불펜을 살펴보면 COLD 1. 이정민 : 갓 군제대를 했음에도 많은 기대를 받으며 곧바로 1군에 합류해 4월한달 동안은 1.42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가 싶더니 5월 들어서 7.56의 방어율로 무너졌고 이윽고 2군으로 강등됐다. 2. 이정훈 : 롯데의 암흑기때 전천후로 등판하면서 불펜의 한축을 담당했던 선수로서 140초반대였던 직구구속이 140후반을 기록하면서 회춘을 한 것 아니냐라는 평가와 함께 4월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