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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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에 잘 어울리는 몽골야구단(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0. 11. 16. 13:32
평균키 171Cm, 평균 몸무게 61Kg에 포지션이 9개인 야구경기에 후보포함 11명만 있는 초슬림한 야구단을 가지고 있는 몽골의 야구단이 요즘 화제입니다. 역사적인 25:0의 패배를 당했다는 이야기, 방망이가 팀 통털어서 한자루밖에 없다는 이야기 등등 몽골이라는 나라자체가 유도나 격투기쪽으로는 유명하지만 구기종목에서는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가장 저렴하고 가장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축구조차도 변변치 않은 수준에 머물고 있을정도로 몽골의 스포츠 환경은 척박한 편이죠. 이런 스포츠 환경에서 야구라는 비싼(?)운동을 하는 것도 대단한데 아시안게임이라는 큰대회에 출전해 기록적인 패배를 당하는 등 수모아닌 수모를 당하고는 있지만 이들의 열정은 아마추어리즘을 바탕으로 하는 아시안게임에 가장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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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혁의 입대연기 과연 좋은 선택일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12. 1. 09:30
박기혁이 군입대를 미루고 내년시즌에도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뛴다고 한다. 박기혁이 롯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았을때 그가 롯데에 1년 더 남아준다는 소식이 반갑게 들리는 한편 그가 노리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목표가 과연 달성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금메달을 따기 위해선 무엇보다 국대유니폼을 입어야 할텐데 박기혁은 올 시즌 109경기 출전해 299타수 65안타 7도루 21타점, 타율 2할1푼7리에 그치면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부상이라는 복병이 시즌내내 박기혁을 괴롭힌 것도 사실이지만 그가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더라도 영원한 국대유격수 박진만, 연습생 신화 손시헌, 떠오르는 신예 강정호와의 경쟁은 쉽지 않아보이고 이들의 존재는 박기혁에게 너무나 큰 위협이다. '데릭기혁'이라는 별명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