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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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미리보는 포스트 시즌이라던 빅매치는 빗속으로 사라지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3. 10:01
9월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NC의 경기는 리그 1위와 3위와의 경기로 경기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이 이날 경기가 주목받은 것은 최근 5연패를 당하면서 그간 굳건히 지키던 리그 1위 자리도 위태한 상황에 직면한 삼성은 3위 NC라는 난적을 만나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하는 절박한 입장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많은 이목이 쏠린 두팀의 경기는 무심하게도 쏟아지는 폭우에 빛을 잃고 말았다. 양팀 선수드들의 경기에 대한 집중력은 평소와 같지 않았고 크고 작은 미스플레이들이 연발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지은지 50년이 지난 대구구장의 악명높은 배수문제는 쏟아지는 폭우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그라운드 곳곳에 물 웅덩이를 만들고 말았다. 이에 양팀의 감독은 많은 선수 교체카드를 꺼내면서 조심스런 경기운영에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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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최고 유격수 2파전, 강정호와 김상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5. 30. 16:13
한국프로야구 역사에 많은 유격수들이 이름을 날렸다. MBC청룡의 김재박, 삼성의 류중일, 기아의 이종범, LG의 유지현, SK의 박진만까지 모두 한시대를 풍미했던 유격수들로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 출중한 실력을 보여줬다. 한국프로야구 유격수의 계보의 마지막 자락에 있는 박진만이 노쇠화와 함께 잦은 부상으로 결장 횟수가 점차 늘어나면서(2014년 6경기 출장) 전문가들과 팬들은 박진만의 다음이 될 한국프로야구 대표 유격수를 찾기 시작했는데 그 주인공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한명이 아닌 두명씩이나. 1. 강정호강정호 하면 떠오르는 것은 역시나 장타력으로 대표되는 공격력이다. 하지만 화려한 공격스탯에 비해 평가절하되고 있는 것이 그의 수비능력이다. 데뷔때만해도 프로에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