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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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한은 누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7. 26. 13:15
롯데가 노경은-고원준의 트레이드에 이어 다시한번 두산과 트레이드를 시행했다. 대상은 롯데의 불펜 투수 김성배와 두산의 내야수 김동한으로 두산으로서는 서서히 붕괴조짐이 보이고 있는 불펜 강화의 목적, 롯데는 내야뎁스의 보강이라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2차드래프트로 롯데로 이적한 후 이번시즌까지 총 5년간을 부산에서 뛰면서 첫 2년에는 꿀성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완벽한 불펜투수로 활약을 해줬던 그였지만 이 2년간에 쏟은 에너지가 너무 컸었는지 이후 3년간은 계속 뒷걸음질 쳤고 이번시즌에도 2군에 있는 시간이 더 길었을 정도로 롯데에서의 입지는 상당히 줄어든 상황이었다. 김동한의 경우는 대졸 내야수로 2011년 2차 8라운드에 뽑힐 정도로 인상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를 받지는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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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김성배 이 둘을 어찌하리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5. 2. 15:12
조원우 감독은 윤길현과 손승락이 가세하면서 기존 필승조들이 중간으로 내려가면서 양과 질에서 상당한 풍부함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외부에서 영입한 윤길현과 손승락을 제외한 기존의 필승조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제대로 불을 지르고 있다. 특히 방화의 중심에는 여왕벌 정대현과 꿀성배, 김성배가 자리잡고 있다. 둘은 이번 시즌 각각 12경기와 10경기에 나오고 있으나 정대현의 평균자책점은 5.40, 김성배는 6.00으로 등판때마다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다. 조원우 감독은 두 베테랑 불펜에 대한 신임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그 인내심은 머지 않아 바닥날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둘의 세부 스탯이 겉으로 보이는 성적보다 너무 나쁘기 때문이다. 우타자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하는 우완 언더핸드, 우완 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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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 불펜의 부진은 운영의 실패(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4. 30. 15:31
자이언츠 불펜에 대한 원성이 자자하다. 추격조, 필승조의 구분 없이 마운드에 오르는 족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매경기 후반 살얼음판 경기를 만들고 있다. 이제 팀당 겨우 25경기 남짓 치른 것에 불과하지만 자이언츠 불펜이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여기는 이는 많지 않을 정도로 현재 자이언츠의 불펜 상황은 녹록치 않다. 특히 자이언츠 불펜을 지탱하고 있던 핵심 불펜 삼인방 김성배, 김승회, 이명우의 부진은 뼈아프게 다가온다. 김성배 12경기 8.2이닝 1세이브 4홀드 4.15김승회 9경기 7.1이닝 1승 1패 2세이브 1홀드 12.27이명우 14경기 10.1이닝 1승 2홀드 4.35* 김승회는 지난 시즌 성공적인 마무리 데뷔를 한 것이 신기루였나 싶을 정도로 무너져 버렸고 2군으로 자진 강등한 상태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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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불펜의 균열을 해결할 수 있을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3. 6. 07:31
두산은 2000년 후반 한국프로야구에서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었고 항상 전문가들의 우승 후보 2~3손가락 안에 들었다. 특히 2007~2010년 까지 4시즌 동안 단 한차례도 정규시즌 3위 이하로 내려가본 적이 없으며 이 기간 동안 2번의 한국시리즈 준우승, 2번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내는 등 역시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팀이다라는 평가가 틀림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그런데 단골 우승후보였던 두산이 2010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조금은 힘에 부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성공적인 2007~2010년의 4년을 보낸 이후 2011년부터 2014년까지의 4시즌 동안 겨우(?) 1번의 준플레이오프 진출, 1번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문 것이다. 물론 포스트 시즌 진출이 지상과제인 팀들이 보기에는 배부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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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 불펜은 절대 불안하지 않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1. 29. 16:07
최근 자이언츠 불펜을 두고 불안하다, '예전'만 못하다라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예전'이라함은 아마도 로이스터 감독이 부임한 이후 즉, 비밀번호를 찍던 암흑기를 끝낸 후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던 2008~2012년까지를 말하는 것 같다. 그러나 자이언츠의 역사 전체를 보면 저 시절이 오히려 '이상'하게도 안정적이었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절대 부풀려진 것이 아니다. 1. 1982시즌부터 1993년까지 자이언츠는 두자리 수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를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2. 1994년 슈퍼베이비 박동희가 31세이브를 거두긴 했지만 또 다시 1996년부터 1998년까지 두자리 수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 박동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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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차 드래프트의 주인공들은 어디로?(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8. 7. 06:30
2011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김성배라는 보물을 건져냈던 롯데는 2013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심수창과 이여상을 지명하면서 제2의 김성배가 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실상은 기대와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데 심수창과 이여상이 1군은 물론 2군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심수창1군 : 3경기 8이닝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82군 : 13경기 20.1이닝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08 - 최근 3경기 4.1이닝 6실점 행진 중 영입되면서 당장 팀내 넘버원 마스크가 되었던 심수창은 스프링캠프때부터 넥센 시절 은사였던 김시진 감독과 정민태 코치의 품으로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제2의 김성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실제로도 직구 구속은 최고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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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밸런스를 찾아라, 김성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7. 14. 11:30
프로야구에서 또하나의 인생역전 드라마를 썼던 롯데의 김성배의 2014년 시즌이 심상치 않다. 35경기에서 4.09의 평균자책점에 4세이브 10홀드를 기록중인데 타고투저의 시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겉으로 보이는 수치만 주목한 시각일 뿐이다. 피안타율은 0.309에 이르고 있으며 불펜투수로서 승계주자 실점은 14점으로 리그에서 두번째로 많고 블론세이브도 2개나 기록하고 있는 등 상당한 부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31세이브가 거두면서 롯데 불펜의 희망이었던 김성배가 이번 시즌 들어서 이렇게 고전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가 보기엔 김성배의 투구밸런스가 완전히 깨졌다는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유형의 투수든 투구를 한 후 중심이 흔들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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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의 부활의 조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5. 5. 12:11
롯데의 주전 마무리로 낙점받았던 김성배가 시즌 초반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현재는 마무리도 셋업맨도 아닌 미들맨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흔들리는 김성배의 빈자리는 정대현, 이명우, 김승회가 돌아가면서 집단 마무리 체제로 메꾸고는 있지만 정대현은 경험이 많지만 구위 하락으로 인해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하고 이명우, 김승회는 전문 마무리로서의 경험이 일천하기에 마무리 투수로서의 믿음감을 크게 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와중에 셋업맨 역할을 부여받았던 최대성은 부진으로 2군에 가있는 상태다.) 정대현 : 6.92-1승-2패-1세이브-3홀드-1블론세이브이명우 : 5.06-0승-3패-0세이브-3홀드-1블론세이브김승회 :2.84-0승-0패-3세이브-3홀드*최대성 : 7.11-1승-0패-0세이브-0홀드 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