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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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시즌의 막바지, 이젠 체력 싸움이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22. 08:16
기나긴 정규시즌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 전체적으로 2강 5중 2약으로 분류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상위권, 중위권의 순위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으면서 최종전까지 가봐야 확실하게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1,2위 경쟁을 하고 있는 삼성과 엘지, 4강 경쟁을 하고 있는 두산, 넥센, 롯데, SK까지 한경기 한경기 서로 물러설 수 없는 경기들이다. 특히 5위 롯데와 6위 SK의 경우는 3,4위인 두산 넥센과의 경기차를 벌리지 않기 위해 매경기 일단 승리를 해놓아야 하는 입장이다. 롯데는 8월들어 6연패라는 부진을 딛고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의 페이스를 이어가며 4위 넥센을 1.5경기차로 압박하고 있고 SK도 5위 롯데와는 3경기차 4위 넥센과는 4.5경기차를 유지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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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영웅네 부진의 이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9. 08:50
넥센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거두는 동안 18점을 득점하면서 실점을 무려 30점이나 했다. 공격력은 팀홈런 1위를 유지하고 있고 팀 타율도 0.284로 나쁘지 않은 반면 투수력에서 4.50으로 중하위에 쳐져 있는 것이 큰 이유인데 한달전만해도 삼성과 1위 자리를 두고 다투던 팀이 이젠 5위 롯데에 0.5경기차로 쫓기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고공행진을 해오던 넥센에게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일까? 투타 주요 선수의 성적 변화로 넥센의 이상 변화를 감지해보자. 선수명 ~6월 7월 이후 시즌카스포인트 성적(타율-홈런-타점) 카스포인트 성적(타율-홈런-타점) 카스포인트 박병호 0.307-13-52 1,666 0.338-8-19 805 2,471 강정호 0.288-1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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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살아나는 베어스, 그 중심은 원투쓰리펀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17. 08:28
2013년 시즌도 절반이 넘은 가운데 가장 핫한 팀은 역시 엘지 트윈스다. 화려했던 1990년대를 지나 2000년대 들어서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빅마켓인 서울을 연고로 하면서 가장 많은 팬을 가지고 있고 엘지라는 자금력 빵빵한 모기업을 등에 업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성과를 낸 적이 거의 없었다. 많은 이유들이 거론되고는 하지만 무엇보다 자체생산으로 키운 선수들 보다 돈으로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선수단의 조직력이 좋지 못했다는 점과 선수들 개개인의 개성이 너무 강해 스타플레이어들은 많지만 이른바 모래알 조직력이라는 비아냥을 듣기 일쑤였던 것이 엘지 부진의 가장 큰 이유였다. 그리고 이런 엘지의 특성은 한지붕 라이벌인 두산의 응집력 있는 야구, 스타플레이어가 많지 않아도, 고액 연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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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폭풍주루사vs실책의 결과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11. 09:14
7월 10일 목동에서 열린 2위 넥센과 4위 롯데와의 경기는 팀간 승차가 촘촘히 얽혀져 있는 올시즌 프로야구 판도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이미 화요일 경기에서 패하면서 두팀간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져버렸고 5,6위인 기아와 두산에게 각각 반경기, 한경기차이로 쫓기게 되었기 때문이다. 스코어 보드만 보면 13안타와 4개의 볼넷을 묶어 효율적인 득점력을 보이며 6득점을 하는 와중에 롯데의 선발 유먼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을 달성하면서 2년 연속 10승 투수문턱에 한발짝 다가섰고 마무리 김성배는 9회말 2사 만루 위기 상황을 해결하며 19세이브를 추가한 깔끔한 승리였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들여다보면 깔끔한 경기 내용이었다고 말할 수 없다. 양팀이 서로 본헤드플레이를 쏟아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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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에 오른 염경엽 감독의 리더십(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13. 12:00
넥센 히어로즈는 2013년 시즌을 앞두고 감독 경험이 전무하고 리그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염경엽 감독을 선임하면서 팀 쇄신과 동시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다. 주위에서는 염경엽 감독의 경험부족과 어린 나이를 이유로 경기 운영은 물론 선수단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고 넥센의 시도는 실패로 끝날 것이라는 혹평을 쏟아냈다. 하지만 보란듯이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에 녹아드는 리더십으로 만년 중하위 팀이었던 넥센을 리그 수위를 다투는 강팀으로 거듭나게 했다. 넥센의 달라진 모습에 대한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선수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귀기울이며 선수들을 최우선으로 하는 염경엽 감독의 선수단 운영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그런데 역시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법일까? 성공가도를 달리던 염경엽 감독에게 예기치 않는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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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이 홈구장 같은 넥센타자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11. 12:06
사직구장은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꽤 큰 야구장이고 열광적인 부산의 야구팬들의 응원까지 더해지면 원정팀이 야구하기에 그리 쉬운 환경은 아니다. 하지만 넥센의 타자들은 사직구장을 그리 까다로워 하지 않는 것 같다. 2013년 넥센 타자들의 사직구장 성적이다. 선수명 타율 홈런 타점 비고 강정호 0.500 1 3 유한준 0.500 1 3 허도환 0.600 0 1 장기영 0.462 1 4 이택근 0.400 0 3 박병호 0.333 0 0 서건창 0.400 0 4 이성열 0.182 1 1 김민성 0.167 0 0 넥센의 주전 타자들의 사직구장 평균 타율이 0.371에 달하고 있고 그나마 평균을 까먹은 이성열과 김민성이 아니었다면 평균 타율이 0.432까지 치솟는다. 그나마 사직구장의 큰 사이즈 때문에 48개의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