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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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의 선택은 정재훈, 최선의 선택?(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12. 9. 16:37
자이언츠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장원준의 보상선수로 지목된 선수는 두산의 정재훈으로 밝혀졌다. 두산의 비옥한 팜을 두고 자이언츠팬들은 조금 더 어리고 조금 더 가능성이 큰 선수를 내심 원했지만 지난 몇년간 2차 드래프트, 보상 선수 지명에서 보여줬던 자이언츠의 색, 즉 20인 보호선수 외 가장 성적이 좋은 21번째 선수를 선택한다는 기존의 스타일을 지킨 지명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1980년생으로 서른 중반을 넘긴 투수라는 점에서 자이언츠 팬들의 실망감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즉시 전력감 불펜 요원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현재 자이언츠의 불펜 사정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은 확실하다. (게다가 두산의 필승조 불펜 요원을 지명하면서 두산의 불펜을 약하게 만든 것은 부가 효과고) 팬들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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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피해갈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산과 롯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31. 08:16
7월 30일 1.5게임차로 4위와 5위를 달리고 있던 두산과 롯데가 사직에서 맞붙었다. 양팀은 6승 4패의 노경은과 7승 5패의 옥스프링을 내세우면서 주중 3연전의 서전에 대한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는데 승패는 한순간에 갈렸다. 5회 연속안타와 노경은의 실책성 플레이, 김재호의 에러등이 속출하면서 롯데가 대거 5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든 것이다. 롯데의 집중력도 빛났지만 수비잘하기로 소문난 두산의 어설픈 플레이가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이었다. 결국 롯데가 6:2로 승리하며 두 팀의 경기차이를 0.5게임으로 줄였고 남은 2경기에서의 승부에 따라 순위도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롯데는 이날 승리를 통해 시즌 두산전에 6승 2패 1무를 기록하게 되면서 두산전에 대한 자신감을 이어가게 되었는데 주말 일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