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나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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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SK공포증을 털어낼 수 있을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9. 18. 15:16
롯데는 징크스를 엄청나게 많이 가지고 있는 팀중에 하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로나쌩'이라는 단어를 들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롯데나오면쌩큐'라고 생각하는 선수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른바 '로나쌩' 선수들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으로 많이 언급했는데 이번에는 좀 덩치를 키워서 팀중에서 롯데를 만만하게 보는 로나쌩 팀을 살펴보자. 뭐 깊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롯데가 가장 약한팀이라면 번개처럼 스치는 것이 바로 SK와이번스다. SK는 2000년에 창단되어 올해로 팀역사가 겨우 12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우승 3회에 2위 3회, 3위 2회를 한 신흥 명문구단으로서 롯데만 만나면 매번 펄펄날아다녔다. 12년의 짧은 구단역사 중에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승패마진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해는 불과 3시즌 밖에 되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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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즈로는 부족한 홍상삼 공략법(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8. 27. 16:04
8월 26일 사직 홈경기에서 롯데는 1이닝 2번의 스퀴즈라는 예상을 뒤집는 작전을 통해서 로나쌩 홍상삼을 무너뜨렸다. 홍상삼은 올시즌 두산의 새로운 믿을맨으로 급성장하면서 롯데만 만나면 더욱 힘을 내는 모습을 보여왔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홍상삼은 롯데를 만나 9경기 12.1이닝동안 평균자책 0의 행진을 했었다.) 홍상삼 : 1,272점 (투수부문 21위/팀내 5위)* 홀드부문 리그 3위(17홀드)로서 데뷔 4년만에 확실히 자신의 보직을 찾은 느낌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홍상삼은 7회말 1사 3루의 위기 상황에 등판해 롯데의 공격을 여유있게 막아내며 로나쌩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7회의 찬스를 놓친 롯데는 다시한번 홍상삼의 벽에 막히는가 싶었는데 운명의 8회말 롯데의 빠른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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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욱의 공략 포인트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9. 20. 12:26
시즌의 마지막에서 2위 자리를 향한 결정적인 3연전이 열립니다. 이번 3연전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에 따라서 2위자리가 사실상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 나서는 나의 선발은 누구일까요?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고든? 아닙니다. 역시나 롯데에 강한 이영욱입니다. 어느정도나 강할까요? 주로 중간계투로 활약하는 이영욱은 통산 155경기에서 16승 15패에 3.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유독 롯데에게는 2010년까지 통산 4승 1패 평균자책점 2.84의 호성적을 거뒀습니다. 올시즌 롯데를 상대로 6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29으로 약간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지금껏 롯데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영욱이기에 이만수 감독은 자신있게 첫경기 선발로 내세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