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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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묻지마 도루(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3. 21. 12:14
롯데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1995년 롯데는 팀 역사상 최다인 220도루를 기록했었다. 당시 롯데에는 전준호를 비롯해 무려 8명이 두자리 수 도루를 기록했다. 팀 도루 성공율 75.1%도 역시 팀 역사상 최고의 기록이었다. 이때에는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그 어떤 선수가 도루를 시도하더라도 모두 살 것만 같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2000년 후반부터의 롯데는 도루의 팀이 아니었다. 조대홍갈의 시대의 폭발적인 홈런포 증가는 도루가 아니어도 충분히 다득점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장타력의 팀으로 체질이 개편되었다. 결국 도루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숫자도 줄어고 도루는 몇몇 선수들만의 전유물이 되고 말았고 최근의 롯데도 이런 기류에 별반 차이가 없는 사황이다. 최근 5년간 롯데의 도루를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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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역대 가장 느린 1번 타자 정훈(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8. 19. 13:55
* 전준호 (1991~1996년)6년 668경기출장도루시도 331도루성공 243(73.4%) * 김주찬(2001~2012년)10년 993경기출장도루시도 402도루성공 299(74.3%)출루율 0.319 롯데 구단 역사상 가장 훌륭한 리드오프 역할을 해낸 전준호와 그 뒤를 이어준 김주찬이 있을 때만해도 롯데는 리드오프의 스피드에서 있어서는 다른 구단들 부러울 것이 없었다. 그러나 김주찬이 2012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FA자격을 얻어 기아로 떠난 이후 새로운 리드오프를 찾는데 상당한 애를 먹었다. * 전준우+황재균(2013년)1년 256경기출장도루시도 60도루성공 41(68.3%)출루율 0.359 롯데는 2013년 시즌 김주찬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다양한 선택을 했는데 김주찬을 제외하고 팀내에서 가장 빠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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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공격 '토탈발야구'로 푼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4. 3. 15:34
2013년 시즌을 앞두고 최근 몇년동안 중심타자들이 빠져나가면서 타격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시진 감독도 시범경기 동안 매경기 타순을 바꿔가며 약해진 공격력을 메꾸기 위한 실험을 했고 시즌 돌입전까지도 이 실험은 완벽히 끝나지 않았다. 차포가 빠진 롯데 타선에 대한 의구심이 완전히 걷혀지지 않은 채 시즌 개막을 맞은 롯데는 예상과는 달리 개막 후 3경기에서 생각보다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경기에서 0.286의 타율에 1홈런 16득점을 10도루로 경기당 5점이 넘는 득점을 올리고 있다. 홈런은 단 1개에 그치고 있음에도 득점은 16점이나 올렸는데 무엇보다 롯데가 3경기에서 총 10개의 도루를 기록한 것이 눈여겨볼 대목이다. 특히 9명의 타자들 중 도루를 기록한 선수가 무려 6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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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그의 자이언츠 리뷰(3/30~30/31)(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4. 1. 11:21
* 야구로그의 자이언츠 리뷰는 2013년 시즌 자이언츠 경기의 중요 포인트만 짚는 형식이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누가 더 못하냐를 겨뤘던 2경기였다. 타자는 찬스를 놓치고 수비는 엉성하고 투수는 도망다니는 야구에서 나쁘다는 플레이가 종합선물세트로 나왔다. 두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은 눈이 오염되었고 눈물이 쉴새없이 흘러내릴 정도였다. 졸전이었다고는 해도 그나마 롯데는 이겼으니 좀 낫지, 한화팬들의 심정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경기기록을 간단히 살펴보자. 선발 불펜 타격 한화이글스 10이닝 7실점 2패 6.2이닝 5실점 0.301-0홈런-10득점 롯데자이언츠 9이닝 6실점 2승 9이닝 4실점 0.274-0홈런-12득점 두 팀의 차이는 결국 불펜이었다. 롯데의 불펜은 30일 경기에서 5.1이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