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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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의 NC행(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1. 16. 12:22
1년전 겨울 롯데는 SK의 핵심 불펜요원 이승호를 데려오면서 약한 롯데 불펜을 강화시키는 초석을 만들었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실제로 이승호가 그간 보여준 퍼포먼스는 롯데의 호들갑이 그리 허언이 아니었기에 팬들도 이 호들갑에 맞장구를 쳐주며 많은 기대를 했었다. 그런데 이승호는 롯데 입단 후 시즌 초반에는 몸상태가 좋지 못해 개막 후 한달이 지난 5월이 되어서야 1군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140중반을 상회하는 이승호의 돌직구는 찾아볼 수 없었고 슬라이더 및 커브의 각도 밋밋해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이승호는 2012년 시즌 롯데 불펜에서 기대했던 필승조가 아닌 추격조에 편입되면서 이승호라는 이름값을 볼 때 평범하기 그지없는 성적을 만들어내는 데 그쳤다. 2012년 이승호 41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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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선 - 이승호를 불펜으로(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3. 13. 13:43
이승호가 계속 선발을 고집하고 있단다. 스프링캠프가 끝나고 국내 훈련에 돌입했음에도 좀 있으면 시범경기가 열리는 시점인데도 아직 실전투구도 제대로 소화 못할 정도로 컨디션이 늦게올라오고 있음에도 이승호 본인은 계속 불펜이 아닌 선발을 원하고 있다는데 이건 안될말이다. 이승호는 지난 몇년간 풀타임으로 선발투수역할을 해본 선수가 아니다. 게다가 현재 롯데의 선발로테이션은 송승준-사도스키-유먼-고원준에 이용훈, 김수완, 이재곤이 나머지 한자리를 다투고 있는 형국이다. 이미 언론은 물론 코칭스태프들이 이렇게 말하고 다니는 걸 본인도 알텐데....선발후보에 자신의 이름은 없다는 것을 말이다. 본인이 fa로서 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선발투수로서 장원준의 공백을 메우는 방법만 있는게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한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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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의 보직은 생각할게 없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26. 10:55
이승호 보직은 오직 불펜! FA시장에서 롯데가 영입한 이승호의 보직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승호는 예전부터 선발과 불펜을 오고갔던 경험이 있고 선발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기 때문이 선발이냐, 불펜이냐라는 것을 가지고 저울질하고 있는데요. 그럴필요없습니다. 이승호는 불펜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그를 왜 데려왔는지 최근 그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보직이 무엇인지만 생각해보면 답은 바로 나옵니다. 롯데의 불펜은 이승호라는 자원을 데려왔어도 불안할 정도로 단단하지 않은게 사실이고 이런 상황에서 이승호를 선발로 쓰다니요. 장원준이라는 좌완에이스가 떠났으니 이승호가 그 자리를 메꾼다? 최근 4년동안 이승호가 100이닝은 넘게 던진 적은 단 1번밖에 없었습니다.(2009년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