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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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이대호의 10번을 물려받은 하준호(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8. 15. 13:25
현재 롯데는 주전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정상적인 라인업을 꾸리기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 팀의 주축이 되어야 할 주전들이 대거 이탈했으니 팀 전력도 당연히 빈틈이 많이 보일 수 밖에 없었고 8월 13일까지 팀은 무려 5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었고 5위에 단 1경기 앞서있는 불안한 4위를 지키는 중으로 당장 4위 자리를 내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돌파구가 보이지 않았다. 김시진 감독은 많은 주전들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2군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을 불러들였는데 주전들의 존재감을 따라오기 역부족이라는 사실만 확인시켜 줄 뿐이었다. 그 결과 롯데는 리그에서 2군 선수를 가장 많이 올리는 팀 중 하나가 되고 말았는데 사실 이부분에서 롯데 2군 사정이 좋지 못하다는 것과 함께 김시진 감독은 2군에서 올린 선수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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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억의 사나이의 해결사 본능(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3. 31. 23:14
지난 겨울 FA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강민호는 롯데와 계약기간 4년에 총액 75원이라는 잭팟을 터뜨렸고 2014년 시즌을 앞두고 과연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너무나 큰 계약규모였기 때문에 잘하면 본전, 못하면 먹튀라는 꼬리표가 당장 붙을 것이기 때문인데 아니나 다를까 개막전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무안타에 그치자 여러 야구 게시판에선 강민호 먹튀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단 하루만에 먹튀라는 이야기가 무색해지고 말았다. 3월 31일 경기에서 무려 2개의 홈런을(6회 2점, 8회 1점) 몰아치며 팀의 대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5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카스포인트 120점 : 이날의 활약으로 강민호는 단숨에 카스포인트 타자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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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겨진 사직 개막전 매치업(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3. 28. 16:34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선발을 공개하지 않았던 롯데와 한화가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개막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롯데는 베테랑 송승준을 한화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클레이를 내세운다고 하는데 송승준의 경우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사직 개막전 선발 출장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는 등판이기도 하다. 2012년 vs 한화 5.1이닝 1실점 승리투수2013년 vs 한화 3.2이닝 4실점 ND - 2013년 시즌 한화 상대 성적 3승 1패 27이닝 평균자책점 2.332014년?? 이번 시즌까지 3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송승준은 개막전 상대팀이 모두 한화라는 진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3년 연속 같은 팀을 상대로 선발로 나서는 선수는 송승준이 유일) 2013년 시즌 맞대결에서도 3승 1패 2.33의 평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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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만한 2014프로야구 먹이사슬 BEST 4(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3. 20. 11:45
1. 삼성 vs 기아 2013년 시즌 16번의 맞대결에서 12승 4패의 압도적인 승률을 거뒀다. 사실 기아를 대표로 뽑아 놓기는 했지만 지난 시즌 삼성은 기아 뿐만 아니라 NC, 한화에도 11승 4패 1무, 12승 4패를 각각 기록하면서 하위권 팀들을 사냥하는데 천부적인 재질을 보여줬는데 이 세팀을 상대로 무려 35승 12패 1무의 성적을 거두며 승패마진이 +23을 기록했는데 삼성의 시즌 승패 마진이 75승 51패 2무로 +24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세 팀의 존재가 없었다면 삼성이 리그 1위도 없었을 것이다. 이번 시즌 하위 3팀의 전력이 만만치 않게 상승한 반면 삼성은 오승환의 존재가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세 팀의 반격이 재미있을 것이다. 2. 넥센 vs 엘지 엘넥라시코(넥엘라시코)로 유명한 서울더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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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이 필요한 롯데의 베테랑 3인방(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8. 21. 14:36
정대현 1978년생 36살장성호 1977년생 37살조성환 1976년생 38살 현재 롯데 1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노장 선수들이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정도로 프로생활동안 꾸준한 활약을 해주었던 선수들이었지만 서른 중반이 넘어가면서 많아지는 나이 만큼이나 신체의 노쇠화도 진행중이다. 장성호 0.249-4홈런-24타점 OPS 0.717조성환 0.244-0홈런-7타점 OPS 0.611정대현 4.15-4승-3패-10홀드-1세이브 / 블론 세이브 6개 노장으로 분류되는 이들이 20대 초중반의 선수들처럼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기대하지 않지만 2013년 이들의 성적은 생각보다 너무 저조하다. 그나마 장성호가 1루수, 지명타자, 대타요원 등 팀이 원하는 보직에 두루 나오며 묵묵히 활약을 해주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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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끊임없이 요동치는 순위, 피튀기는 중위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21. 07:57
삼성과 엘지가 승차 없이 1,2위를 달리며 치열한 선두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삼성은 최근 뜨겁게 달아오르며 4강행 막차를 노리고 있는 SK를 엘지는 4위 수성의 목표를 이루려는 넥센이라는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는데 삼성은 패배를 했고 엘지는 신승을 했다. 최근 엘지의 경기를 보고 있노라면 선수들의 집중력이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는데 이진영의 홈런 스틸 수비와 8회말 1사만루에서 공 1개로 병살을 만들어낸 봉중근의 활약은 그야말로 백미였다. 엘지는 이날 승리로 무려 18년만에 정규시즌 단독 1위라는 감격을 맛봤는데 우승은 고사하고 정규시즌 단독 1위에 1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 오랜 시간 동안 응축되어 있던 승리에 대한 갈망, 승리에 대한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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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간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8. 19. 08:56
*야구로그의 자이언츠칼럼은 매주 월요일 연재됩니다. 지난 주 6연승도 모자란 상황에서 6연패에 빠지면서 한때 4위 넥센과 4경기차까지 벌어지는 상황을 맞이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던 롯데가 2연승과 1무승부를 묶어 2.5경기차까지 좁히며 넥센을 계속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지옥같던 6연패 동안의 경기력과 최근 2승 1무를 기록했을 때의 경기력의 차이는 무엇일까? 1. 선발투수 이닝 6연패 기간 : 4.7이닝2승 1무 기간 : 5.6이닝* 김시진 감독은 시즌 마지막까지 4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할 것이라고 했고 옥스프링이 4일 쉬고 일요일 경기에 등판했는데 37살의 노장 투수에게 휴식일을 하루 당긴 것은 역시나 무리였다. 제구력을 떠나서 구위자체가 좋지 못했다. 37살의 옥스프링도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