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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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프로야구 결산 - 넥센 히어로즈(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 12. 22:14
새로운 물결의 시작 2013년 시즌에도 넥센 히어로즈는 구단의 자금 사정은 좋지 않았고 팀의 전력에 대한 보강도 그럭저럭이었다. 여기에 감독 경력이 전무한 염경엽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등 불확실한 요소가 많았다. 하지만 넥센 히어로즈의 선수단은 큰형과 같은 염경엽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리더십에 물들어가며 전에 없이 끈끈한 팀컬러를 뽐냈다. 이택근-박병호-강정호의 중심타선은 건재했고 전반기에는 이성열의 장타까지 더해지며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강타선을 구축했고 바로 이 타선의 힘으로 넥센은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어냈으며 결국 창단 후 첫 포스트 시즌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팀 넥센 승 패 무 승률 넥센 히어로즈 133 72 54 2 0.571 다만 옥의 티라면 활화산 같은 타선의 힘에 비해서 투수력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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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시즌이 지날수록 사라지는 신인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16. 08:55
2013년 시즌만큼 신인들의 활약이 크지 않은 시즌이 없었던 것 같다. 각 팀당 35경기 남짓 남겨놓은 시즌의 말미에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굵직한, 소위 리그를 들었다 놨다하는 신인이 딱히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시즌 개막 전, 팀들의 1순위 지명자들의 패기 넘치는 인터뷰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한데 막상 시즌이 시작되고 보니 이들 중 현재 1군에서 꾸준히 버티고 있는 선수가 손에 꼽을 정도다. 1. 타자 카스포인트 타자 상위 10걸이다. 홈런 빅 3인 박병호, 최형우, 최정을 필두로 모두 최근 한국프로야구에서 꾸준한 성적을 보여왔던 스타플레이어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다만 두산의 민병헌이 군 제대 후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이 조금 색다르면 색다르다는 점이겠다. 사실 민병헌은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