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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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떠나서 반가운 투수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2. 15. 15:59
박병호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소식을 누구보다도 반가워할 투수들을 꼽아봤다.(5타석 이상 기준) 1. 홈런 이태양(NC)박병호는 11번의 타석에서 9타수 4안타로 타율 0.444를 기록했는데 4안타 중 무려 3개가 홈런이었다. 사이드암인 이태양은 우타자인 박병호를 상대로 전혀 기를 펴지 못했다. 시즌 19개의 피홈런 중 우타자에게 허용한 홈런 갯수는 13개. 이중 3개를 박병호가 친 것이다. (이태양 2015시즌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255) 2. 타점 홍성민(자이언츠), 홍건희(기아)자이언츠의 불펜 투수 홍성민은 박병호 상대로 8타석 7타수 5피안타를 맞으면서 피안타율이 무려 0.714였다. 5개의 피안타 중 2개는 홈런이었으며 6타점을 헌납했다. 기아의 홍건희는 6타석 5타수에 3피안타를 허용했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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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부활이 절실한 넥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0. 14. 11:26
넥센과 두산의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서 많은 관심은 단연 2013년 시즌 리그를 맹폭한 박병호의 존재감이 얼마나 드러날 것인가에 쏠렸다. 1차전 첫타석에서부터 홈런을 작렬시키며 주위의 기대에 보란듯이 부응하는 것처럼 보였던 박병호는 이내 상대 투수들의 견제에 시달리면서 밸런스를 잃었고 팀의 중심이 흔들린 넥센은 득점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4경기 0.142(14타수 2안타)-1홈런-1타점-4득점 넥센이 창단 첫 포스트시즌의 첫 시리즈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는 박병호의 부활이 절실한 상황으로 과연 박병호가 그간의 침묵을 깨고 2013년 시즌 맞대결에서는 6타석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득점으로 막혔던 두산의 선발 유희관과의 맞대결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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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를 막을자 누구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0. 4. 08:44
홀연히 나타나 리그를 뒤흔들었던 최형우의 2011년 시즌의 활약은 고스란히 카스포인트에 반영되었고 카스포인트 사상 첫 4,000포인트를 넘은 선수로 남아있는데 박병호가 이 기록을 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5경기 남은 상황에서 박병호의 카스포인트는 3,936점으로 남은 2경기에서 65점을 더한다면 4천점 돌파는 물론 최형우의 카스포인트 최다득점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현재 37홈런으로 2010년 롯데의 이대호 이후 3년만에 40홈런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기에 남은 2경기에서 홈런포가 가동된다면 충분히 4,000포인트는 물론 카스포인트 사상 최고 점수를 무난하게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면서 리그내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해왔던 박병호, 최정, 최형우의 최근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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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in 넥센 히어로즈(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0. 1. 11:58
박병호의 리그 폭격이 멈추지 않고 있다. 박병호가 엘지에서 넥센으로 트레이드 된 2011년 이후 매년 믿을 수 없는 성장을 하고 있는 박병호의 성적을 눈으로 확인해보자. 줄무늬 유니폼과는 아무래도 궁합이 맞지 않았다고 밖에 평가할 수 없을 것이다. 대체 같은 선수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변화를 그누가 믿을 수 있을까? 홈런과 타점은 3배이상 극악의 선구안도(BB/K)도 두배이상 늘어났고 타율은 1할이상 등등 이 정도의 변화라면 박병호 개인에게 빅뱅(BIG BANG)이 일어났다고 봐야 할 듯하다. 이번에는 넥센에서의 3년간 박병호의 성장과정을 그래프로 보도록 하자. 4번타자의 상징인 장타율은 이미 5할을 넘어 2013년 시즌 6할을 돌파했으며 데뷔 이후 첫 3할을 넘으면서 파워 못지 않은 정교함까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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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거포들의 전쟁터, 핫코너(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7. 12. 08:44
야구에서 가장 빠른 타구를 처리한다고 해서 핫코너라고 이름 붙여진 포지션이 있다. 전통적으로 보면 3루, 수준급 좌타자들이 많아진 최근에는 1루까지 포함하고 있다. 수비시에 가장 빠른 타구를 처리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1루와 3루를 지키는 선수들은 운동능력,, 특히 순발력이 좋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또 한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장타력이다. 핫코너라고 불리면서 강하고 빠른, 까다로운 타구를 처리하기 때문에 수비부담이 크면서도 타석에서는 파워까지 겸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2013년 시즌에는 1,3루수들의 활약이 유독 돋보이고 있다. 도드라진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을 한번 살펴보자. 최정 : 카스포인트 1,934 2위 // 타율 1위 홈런 1위 타점 5위이범호 : 카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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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거침없는 넥센 중심타선의 대폭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5. 22. 09:49
9구단 체제로 시작한 2013년 시즌, 어쩔 수 없이 경기 일정상 한 팀은 휴식일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휴식일은 각 팀의 사정에 따라서 이해관계가 극명하게 갈린다. 예를들어 페이스가 한창 상승세인 팀의 경우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게 하는 휴식일이 반가울리 없으며 반대로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페이스가 떨어진 팀의 경우는 선수들의 부상회복 및 컨디션 회복에 필요한 시간을 벌어주는 휴식일 만큼 반가울 것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휴식일을 지나고 페이스가 떨어져 울상을 지은 팀과 안좋았던 페이스를 다시 되살리며 웃음 지은 팀이 갈리고 있는 것도 2013년 프로야구의 볼거리 중 하나다. 그런데 휴식일로 인한 팀간 엇갈리는 희비속에서도 유독 빛나는 팀이 있는데 바로 넥센 히어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