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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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박현준의 소화이닝(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3. 01:19
엘지는 올시즌 봉중근이라는 에이스를 잃었지만 주키치, 리즈라는 용병 원투펀치를 얻었고 박현준이라는 신성을 품에 안았습니다. 특히 박현준은 사이드암 선발투수라는 희소성에다가 주무기로 흔치않게 포크볼을 구사하면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풀타임 선발보직은 올시즌이 첫해라는 점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시즌 마지막에 들어서는 체력저하 및 잔부상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봉중근이 내년시즌에는 복귀한다고 했을 때 박현준이라는 위력적인 선발자원을 발굴해 낸 엘지는 올해의 아쉬움보다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박현준의 건강입니다. 박현준은 2009년 17이닝 -> 2010년 57.2이닝 -> 2011년 163.2이닝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소화 이닝이 많아졌습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이 좌절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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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를 잃은 LG트윈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8. 12. 12:28
중부에 폭우가 예보되고 있는 가운데 4위를 두고 경쟁중인 LG와 롯데가 잠실에서 맞붙습니다. 주중만해도 LG는 박현준-주키치-리즈를 롯데전에 쏟아부을 계획임을 알렸는데 주말3연전을 앞둔 어제 박현준이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1군에서 이탈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LG로서는 엄청난 전력의 손실이죠. 박현준을 잃은 LG는 2군에서 투수를 올려 임시선발로 기용하겠다는 심산인데 치열한 경쟁의 와중에 에이스의 부상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폭우로 인해서 경기가 안열릴수있다는 점이죠. 즉 박현준이 돌아올 시간을 벌 수 있다는 것인데 LG박종훈 감독은 제발 비가 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겠죠? 그나저나 한번도 풀타임 선발역할을 해본적 없는 박현준이 하필이면 부상부위가 어깨라는 점은 꺼림칙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