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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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두산 부럽지 않은 삼성의 화수분 야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7. 23. 10:55
2011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거두는 위업을 달성한 삼성은 예전 돈성이라 불리던 때가 있었다. 자체적으로 지명하고 육성한 선수들보다는 외부 FA들에게 거액을 안겨주면서 데려와 팀을 만들었던 때 말이다. 거물급 FA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항상 삼성을 따라다니던 족쇄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점이었다. FA로 영입한 선수들은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개 30살을 넘긴 선수들로 심하게 말하면 선수생활을 해왔던 시간보다 앞으로 선수생활을 할 시간이 짧은 선수들이었기도 했거니와 이들의 영입으로 인해 삼성의 2군에서 땀흘리던 많은 유망주들이 포지션 경쟁에서 도태되는 악순환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은 이런 악순환을 방관하지 않았다. 돈성이라 불리던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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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외면할 수 없는 삼성의 유혹(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5. 17. 09:39
현재 1위를 달리는 팀은 넥센으로 이번 주말 달콤한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2위 삼성의 추격이 더욱 맹렬히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8할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데(8승2패) 달아오른 삼성의 페이스는 도저히 쉼표를 찍지 않을 기세다. 특히 삼성은 팀타율 1위(0.291) 팀장타율 2위(0.409)로서 원래 강했던 투수진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배영수 5승, 장원삼 4승, 윤성환 4승으로 3명의 토종 선발들은 팀이 올린 21승 중 13승을 책임져줬다. 게다가 돌부처 오승환은 0.71의 평균자책점에 9세이브의 명불허전의 모습이다. (삼성 팀 평균자책점 리그 1위 : 3.56) 이렇게 강한 아니 전통적으로 강한 투수력을 가지고 있는 삼성에게 항상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받았던 타선이 최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