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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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얼마 남지 않은 배장호의 기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3. 7. 11:40
2016년 시즌을 앞둔 스프링캠프에서 조원우 감독은 하위선발 로테이션 진입 경쟁을 하는 선수 후보를 상당히 넓게 거론했다. 고원준과 박세웅, 배장호, 이재곤, 김원중, 이성민까지. 그러나 스프링캠프 동안 하위 선발로서의 테스트 기회의 대부분은 고원준과 박세웅에게 돌아갔고 나머지 선수들은 다른 자리를 찾아봐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이중에서 야구로그가 주목하는 선수는 배장호다. 배장호가 엄청나게 잘할 것 같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너무나 분명한 단점을 가진 그가 그 단점을 어떻게 메꿀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기 때문이다. 8월 28일 사직구장, 넥센전1~5회 무실점 -> 6회 3실점=>최종 5.1이닝 3실점 9월 3일 챔피언스필드, 기아전1~3회 무실점 -> 4~5회 3실점=>최종 4.2이닝 3실점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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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장호, 정말 기대할만한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2. 4. 06:30
스프링캠프에서 들려오는 소식 중 낯익은 이름이 눈에 띈다. 바로 배장호인데 2006년 2차 4번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후 2006년부터 2011년 시즌까지 159경기에서 208.1이닝 8승 5패 3세이브 16홀드 4.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평범하기 그지 없던 불펜요원이었던 그가 최근 전역한 후 스프링 캠프에서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으로 각광을 받으며 코칭스태프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배장호도 소위 말하는 옆구리 투수로서 이미 롯데에는 정대현, 김성배, 이재곤, 홍성민 등의 비슷한 옆구리 투수들이 즐비한 상황이기에 어지간한 능력이 아니고서는 명함을 내밀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 군에서 막 전역한 배장호에게 무슨 변별력이 있는 것일까? 배장호의 2013년 상무 성적을 살펴보자. 19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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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구장 출신들이 많아져야 하는 롯데 자이언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2. 7. 07:00
롯데가 최근 4년동안 좋은 성적을 거둔데에는어떤 비결이 있었을까요? 1. 공격적인 FA영입? 2. 신인지명의성공? 3. 감독의 지략? 위에 열거한 3가지 항목 모두 맞습니다. 하지만 이 3가지를 제외하고도 또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롯데의 2군 선수들의 성장이죠. 2군선수들이 그냥 성장한 것이냐? 아닙니다. 2007년 롯데가 비밀번호를 찍으면서도 한가지 잘했던 일, 그수많은 삽질을 한방에 덮을만한 일을 했죠. 바로 2군전용구장인 상동구장을 만든 것입니다. 2007년 10월에 문을 연 상동구장은 2군선수들 육성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면서 손아섭, 전준우, 이재곤, 김수완 등 현재 롯데의 젊은 피들을 현재의 주전으로 배출해낸양성소였습니다. 상동구장에서 주전으로 발돋움하는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롯데는 예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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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사이드암 집착의 끝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8. 18. 07:00
2005년 1차지명 이왕기 2006년 1차지명 나승현 2006년 2차지명 배장호 2007년 1차지명 이재곤 4명의 공통점이 눈에 띄나요? 예 바로 사이드암 투수들입니다. 롯데는 2005년 부터 무려 3년간 1차지명권을 사이드암 투수에게 썼을 만큼 사이드암 투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그럼 소중한 1차지명권을 써가면서까지 왜 사이드암선수들을 저렇게 많이 뽑았을까요? 바로 불펜강화를 위해서입니다. 그럼 사이드암 지명과 불펜강화는 어떤 상관이 있을까요? 보통 야구에서 선발투수들은 우완이던 좌완이던 오버핸드스로 즉, 정통파 투수들이 대부분이라 일반적으로 공을 놓는 타점이 높고 빠르고 강한 공을 뿌립니다. 하지만 이닝이 거듭되면서 공의 위력은 줄어들게 되고 상대타자들에게 적응이 되는 시점이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