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만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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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송지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0. 7. 14:10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가 42살인 송지만이 은퇴를 선언했다는 소식이다. 1996년 프로데뷔 이후 2014년까지 20년 가까운 선수생활을 접는 그는 꾸준한 자기계발과 자기관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롱런한 한국프로야구 대표 우타외야수의 대표선수다. 오랜 기간 선수생활을 하면서 누적스탯이 상당히 쌓여 있다는 것외에 송지만은 팬들에게 조금 더 특별한 선수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웨이트의 중요성이 강조받지 않던 시절 보디빌더와 같은 몸을 만들어 자신의 왜소한 신체적인 약점을 커버하는 성실성과 함께 천편일률적인 타격폼이 리그를 지배하던 시절 메이저리그의 제프 배그웰과 같았던 기마자세 타격폼을 선보이는 도전정신을 보여줬던 선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독실한 신앙심으로 술, 담배는 전혀 하지 않는 금욕적인 생활태도를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