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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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의 격언과 불문율대로 흘러간 결승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29. 09:50
긴 야구의 역사만큼 야구에는 수많은 격언과 불문율이 존재한다. 양키스의 전설 요기 베라가 말한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은 종목을 가리지 않고 쓰이는 대표적인 야구 격언이다. 그리고 요기 베라의 격언 못지 않은 야구의 불문율은 "위기 뒤 찬스, 찬스 후 위기"다. 그리고 이 두가지 문장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을 절묘하게 요약해주는 말이기도 하다. #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7회말이 끝난 가운데 양팀의 스코어는 3:2로 대만의 리드. 한국은 단 여섯개의 아웃카운트만 남아 있던 운명의 8회초 한국은 장타없이 안타 3개와 사사구 2개를 묶어 4득점에 성공하며 한 순간에 경기의 분위기를 뒤바꿔 버렸다. 연속해서 꼬이고 꼬이던 경기의 양상에서 한국이 혹여라도 '포기'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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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안간 나지완, 과연 결과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2. 17. 13:20
훌륭한 성적으로 2013년을 마친 나지완은 개인으로서나 팀으로서나 상당히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바로 군입대 연기!! 2014년 아시안 게임에 참여해 금메달을 따 병역 면제를 받겠다는 의중은 충분히 알만하다. 하지만 어떤일이던 잘 안되었을 경우가 문제다. 2013년 : 0.287-21홈런-96타점2011~2013년 : 0.286-16.7홈런-72.7타점 나지완은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가 29살이다. 야구선수가 아니라고 해도 군생활을 하기에 늦은 나이로 군입대를 한해 더 미룬 결정은 그의 야구인생을 좌지우지할 가능성이 큰 도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의 생각대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이 면제가 된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 여부를 떠나 일단 국가대표가 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