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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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하는 K-리그, 도망가야하는 KBO(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 18. 07:39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는 무엇일까요? 상당히 예민한 문제이지만 보편적으로는 축구, 야구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다른 종목의 팬들도 인정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두 종목간의 경쟁에서는 누가 우위를 점하고 있을까요? 전체적으로 보자면 세계적인 인지도와 월드컵이란 큰 무기를 가지고 있는 축구가 미국-일본-한국-대만에서만 인기가 높은 야구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만 범위를 좁히면 양상은 달라집니다. 바로 국내의 프로리그로 범위를 좁히면 말입니다. 야구가 최근 몇년동안의 국제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많은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연 600백만 관중을 돌파하며 한국제일의 스포츠라고 가슴을 펼치고 있는 반면 축구는 많은 스타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K-리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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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유망주 - 황성용(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3. 13. 08:30
1983년생으로 한국나이로 28살인 황성용은 유망주라고 부르기엔 나이가 많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는 부산고 3학년 시절인 지난 2001년 그는 고교 최고타자로 전국대회 16경기에서 타율 0.441로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타격에 관해서는 어느정도 실력을 인정받았었던 선수였죠. 하지만 고교졸업 후 성균관대를 거쳐 2006년 롯데에 2차 6번으로 지명되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한채 2년간 146경기에 출장해서 평균 0.247의 타율만 기록한채 경찰청에 입대했습니다. 그냥 이대로 잊혀지는 선수가 되는가 했었지만 경찰청 소속으로 2009년 제대전까지 89경기에서 0.329의 타율을 올리면서 제대후의 활약을 기대케 했죠.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황성용이 맞추는 재질은 뛰어나지만 선구안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