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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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정대현 무릎수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19. 13:26
정대현이 무릎부상으로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는 이야기가 롯데팬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정대현의 무릎이 좋지 않았던 것은 익히 알려져 있었지만 그간 수술은 피해왔었기 때문에 그의 부상의 정도가 예사롭지 않은 것은 아닌지 걱정이 큰 것입니다. 큰 수술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투구시 많은 체중이 실리는 무릎 수술이고 그의 나이가 적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수술 후 회복까지 적지않은 시간이 걸릴 거고 일반적으로 시즌 개막 후 최소 한달정도의 공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대현의 부상은 단순히 정대현 개인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롯데는 이번 오프시즌 항상 약점을 지적받던 불펜을 강화하기 위해서 정대현을 선택했고 그가 합류한 것 만으로도 롯데의 불펜은 일약 리그에서 무시못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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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이 필요한 고원준의 2012년 시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17. 06:00
여러가지로 전력의 누수가 많은 롯데의 2012년입니다. 특히 2011년 15승을 거둔 장원준이 빠진 선발진도 많은 걱정입니다. 당장 장원준을 대신할 선수를 영입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이승호를 fa로 데려오긴 했지만 최근 불펜으로만 뛰었기에 선발보직을 선뜻 맡기기 쉽지 않습니다.) 롯데 내부적으로 장원준의 공백을 메꿔야 할 처지에 놓여있는데요. 장워준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로는 올해 22살에 불과한 고원준이 가장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10승을 올리는 데 아깝게 실패한 2011년을 보낸 고원준은(9승 7패) 절치부심하며 장원준의 공백과 함께 2012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며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고원준은 181Cm에 80kg의 호리호리한 체격에 최고구속이 140초반의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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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느끼는 이대호의 비중(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6. 09:40
2011년 이대호 성적 0.357-27HR-113RBI-176H 2011년 롯데 성적 0.288(1위)-111HR(1위)-713R(1위)-1,324H(1위) 이대호 없는 롯데의 2012년 예상 0.280(리그1위)-84HR(리그7위)-600R(리그5위)-1,148H(리그6위) 2011 롯데 성적에서 이대호 성적을 빼보았습니다. 타율을 제외하고는 모든 공격지표가 형편없이 하락하는 게 보이네요. 기초 산수인 빼기를 적용한 거라 복잡한 환경적인 문제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세이버매트리션들의 현란한 숫자와는 다릅니다^^) 공격력부분에서 가장 무서웠던 팀이 그저 그런 팀으로 변해버린 결과를 보니 씁쓸한 마음이 드는데요. 이대호의 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는 묘안을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찾아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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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곰 김동주의 정착지는 어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2. 15. 23:13
FA자격을 얻은 김동주가 시장에 나왔습니다. 연봉이 7억에 나이도 35살이고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있는 노장 선수가 14년동안 몸담았던 소속팀 두산에 잔류하기 보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FA시장에서의 김동주의 거취는 당연히 두산 잔류라고 전망했었는데요. 일단 보기좋게 전망은 빗나갔습니다. FA시장에 나온 김동주의 가치는 어느정도일까요? 일단 그의 기록을 살펴보면 1998년 OB(두산의 전신)에서 프로데뷔를 한 이후 14년 동안 베어스에서만 프로생활을 했으며 통산 0.310의 타율에 연평균 20개의 홈런과 75개의 타점을 꾸준히 올려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2011년 시즌에도 120경기에 출장해서 0.286의 타율에 17홈런 75타점으로서 본인의 통산 애버리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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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박준수를 잡아야 하는 이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26. 02:08
박준수, 황두성 방출 넥센에서 황두성과 박준수를 방출했다고 합니다. 예전의 이름값을 보면 분명히 방출되어서는 안될 선수들이지만 세월의 흐름은 어찌할수가 없었습니다. 황두성은 부상으로 1년이상 정상투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당장 다시 야구를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게도 합니다. 황장군으로 불리우며 히어로즈의 대들보였던 황두성, 안타깝습니다. 박준수를 잡자 반면 박준수는 통산평균자책점은 3.14에 불과할 정도로 능력있는 불펜요원이라고 볼 수 있고 올시즌 별다른 부상소식이 없이 시즌을 마쳤습니다. 그럼 그가 방출된 이유는 뭘까요? 2011년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6.41의 평균자책점) 넥센에 박준수와 비슷한 유형의 투수들이 너무 많다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마정길, 조용훈, 김대우,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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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이 새로운 롯데의 4번타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25. 12:20
홍성흔이 롯데의 4번타자? 홍성흔은 이대호가 빠져나간 롯데의 4번타자 자리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노련함과 더불어 정확한 타격능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대호가 있는동안 주로 5번을 쳤던 홍성흔이 4번이 될 경우 롯데의 라인업은 다음과 같이 바뀌게 됩니다. 1. 전준우 / 중견 2. 김주찬 / 좌익 3. 손아섭 / 우익 4. 홍성흔 / 지명 5. 강민호 / 포수 6. 조성환 / 2루 7. 황재균 / 3루 8. 박종윤 / 1루 9. 문규현 / 유격 장타력 회복은 가능한가? 홍성흔이 4번으로 올라가면서 가장 짜임새 있는 라인업이 구성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홍성흔의 장타력입니다. 통산타율이 0.304에 연평균 120개의 안타를 쳐낼 정도의 정확성을 가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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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계약 - 이승호는 거인의 품으로, 조인성은 인천으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1. 22. 19:22
거인의 품으로 온 이승호 결국 이승호가 롯데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SK와의 우선협상이 결렬되고 FA시장에 나온 이승호는 많은 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지만 정작 본인은 국내에선 SK, 아니면 해외진출을 하겠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각팀들에게 입맛만 다시게 하기도 했습니다. 2011/11/09 - [한국프로야구이야기] - 알짜배기 FA, 이승호를 주목하라 하지만 해외진출이라는 것이 그렇게 쉬운일도 아니고 SK와의 관계는 이미 우선협상 테이블에서 떠난 시점에서 끝났다고 볼 수 있었기 때문에 SK가 아닌 다른팀으로의 이적이 어느정도는 예상되었습니다. 특히 그를 원하던 많은 팀들 중 롯데의 입장은 절실했죠. 이미 이대호를 잃었고 불펜의 핵심요원인 임경완까지 잃은 마당에 외부영입에도 실패하면 내년 시즌 농사를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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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야구장 신축, 정말 기대된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1. 20. 12:00
광주의 새 랜드마크가 될 광구야구장 광주에 초 현대식 야구장이 드디어 들어선다고 합니다. 빠르면 2014년 개장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 규모와 시설을 보면 당장 한국최고의 야구장으로 손꼽힐 만해 보입니다. 총 공사비는 926억에 지상 5층 지하 2층으로 2만 2천석 규모라고 합니다. 돔구장 짓는다고 몇천억씩 쓰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훨씬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에서도 나와있듯이 국내최초의 MLB수준의 야구장이라는 홍보를 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메이저리그 구장을 언감생심 따라하는 것 보다는 광주라는 지역에 걸맞는 특성을 고려해서 실용적으로 잘 지어주길 바랍니다. 미국의 야구장 - 마이너리그에도 이런 구장들이.. 미국 마이너리그 구장 중에서 올해의 구장으로 뽑힌 Salt River Fiel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