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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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이 필요한 엘지의 이동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23. 13:36
리그 2위권을 꾸준히 지키고 있는 엘지는 얼마전 18년만에 정규시즌 단독 1위를 하는 감동을 얻는 등 2013년 시즌 중반 이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엘지의 상승세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면 베테랑과 신예의 조화가 잘 어울리고 좀처럼 연패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는데 모처럼(?) 엘지가 연패에 빠졌다. 겨우 2연패. 그런데 최근의 엘지의 모습이 고공행진을 해오던 엘지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졌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종일관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던 주축 불펜자원들의 혹사 이야기가 들리면서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이름 7월 8월 이동현 3.38 4.38 엘지 불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동현의 성적이다. 확실히 7월보다 8월 성적이 나빠진 것을 알 수 있는데(최근 2경기 1이닝 3실점 2자책)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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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의 '이-류'펀치의 대활약(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6. 13:39
* 이상열 42경기 23이닝 1승 2패 7홀드 3.13 / 볼넷 9 삼진 14 - K/BB 1.55 * 류택현38경기 20이닝 0승 0패 13홀드 4.05 / 볼넷 2 삼진 18 - K/BB 9.0 두 선수의 2013년 시즌 성적이다. 경기 출장수보다 이닝수가 절대적으로 적은 두 선수는 팀내에서 좌타자 스페셜리스트로서 또 원포인트 릴리프의 역할을 맡고 있는 이른바 '이-류'펀치다.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 외에도 두 선수는 비슷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한번 살펴보자. 먼저 사진만 봐도 약간 영양이 결핍된 듯한 마른 체구를 가지고 있다는 점부터 시작해서 이상열은 1977년생, 류택현은 1971년생으로 지금 당장이라도 은퇴 기자회견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백전 노장들이라는 점, 그리고 두 선수가 선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