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이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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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소닉, 이대형의 부활은 시간문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24. 11:00
슈퍼소닉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리그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이자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로 명성을 떨쳤던 선수, 누구일까? 바로 엘지의 이대형이다. 뛰어난 야구센스와 더불어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잘생긴 외모로 야구팬들을 구름과 같이 몰고 니던 그가 언제부터인가 언론과 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더니 급기야는 아예 각종 야구기사에서 그의 이름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대체 그에게 무슨일이 생긴 것일까? 2008년부터 2010년까지 6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의 대도로 이름을 날리며 전성기를 보낸 이대형은 2011년부터 주춤하기 시작하더니 2012년에는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특히 2012년은 이대형 개인에게 잊고 싶을 한해가 되었는데 101경기에 출장해서 데뷔이래 가장 저조한 0.178의 타율을 기록한 것은 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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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주루능력이 있어?(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1. 27. 07:30
주루능력하면 도루지, 아니야? 일단 주루능력이라고 하면 보통은 도루를 생각하기 쉽습니다. 가장 직접적으로 주루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능력이기에 틀린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도루는 상대 투수의 템포를 흔들어 놓는다던지 수비 포메이션을 무너뜨리는 좋은 무기가 되고 장타가 아닌 단타로도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기 때문이죠. 하지만 도루만큼이나 팀에 도움이 되는 주루능력이 있는데요. 어찌보면 도루보다도 어렵고 도루보다도 팀에 도움이 되는 주루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1루에 출루한 후 후속안타때 2루가 아닌 3루까지 진루하는 능력입니다. 이해가 안가신다구요? 상황을 한번 그려보죠 1사 1루상황에서 타자가 원베이스 히트 즉 단타를 쳤습니다. 보통의 주자라면 당연히 다음 장면은 1사 1,2루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