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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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의 '이-류'펀치의 대활약(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6. 13:39
* 이상열 42경기 23이닝 1승 2패 7홀드 3.13 / 볼넷 9 삼진 14 - K/BB 1.55 * 류택현38경기 20이닝 0승 0패 13홀드 4.05 / 볼넷 2 삼진 18 - K/BB 9.0 두 선수의 2013년 시즌 성적이다. 경기 출장수보다 이닝수가 절대적으로 적은 두 선수는 팀내에서 좌타자 스페셜리스트로서 또 원포인트 릴리프의 역할을 맡고 있는 이른바 '이-류'펀치다.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 외에도 두 선수는 비슷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한번 살펴보자. 먼저 사진만 봐도 약간 영양이 결핍된 듯한 마른 체구를 가지고 있다는 점부터 시작해서 이상열은 1977년생, 류택현은 1971년생으로 지금 당장이라도 은퇴 기자회견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백전 노장들이라는 점, 그리고 두 선수가 선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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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소닉, 이대형의 부활은 시간문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24. 11:00
슈퍼소닉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리그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이자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로 명성을 떨쳤던 선수, 누구일까? 바로 엘지의 이대형이다. 뛰어난 야구센스와 더불어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잘생긴 외모로 야구팬들을 구름과 같이 몰고 니던 그가 언제부터인가 언론과 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더니 급기야는 아예 각종 야구기사에서 그의 이름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대체 그에게 무슨일이 생긴 것일까? 2008년부터 2010년까지 6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의 대도로 이름을 날리며 전성기를 보낸 이대형은 2011년부터 주춤하기 시작하더니 2012년에는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특히 2012년은 이대형 개인에게 잊고 싶을 한해가 되었는데 101경기에 출장해서 데뷔이래 가장 저조한 0.178의 타율을 기록한 것은 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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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팀별 결산 - 엘지 트윈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25. 06:30
새로운 리더십을 선보이다 2012시즌 엘지는 1969년생으로 겨우 40살초반의 김기태감독을 선임하면서 매년 이어지고 있는 엘지의 부진을 탈피하고자 했다. 감독이라기보다는 큰형님뻘의 나이인 김기태감독은 소위 '형님 리더십'을 앞세워 조인성, 이택근 등 노장이면서 몸값 비싼 선수들이 FA로 풀리자 잡지 않고 선수단 재편의 신호탄을 울렸으며 지속적으로 그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선수들을 기용해 나갔다. 개막 후 4월한때 1위도 차지했을 만큼 시즌초반의 엘지트윈스는 순풍을 탔고 6월중순까지만해도 5위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본격적인 폭염이 찾아온 7월부터 엘지는 7위로 떨어졌고 시즌 마지막까지 단한번의 순위변동이 없었고 2002년을 마지막으로 10년째 포스트시즌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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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풀이로 뒤져보는 스탯(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19. 08:00
2012년 박용택의 득점권 타율을 보자. 무려 0.416이다. 잘못본것이 아닐까 싶어 다시 눈을 쓱쓱 닦고 모니터를 쳐다봐도 숫자는 같다. 득점권 타율이 4할을 넘는 선수를 본적이 거의 없었다라는 생각에 KBO홈페이지 기록을 뒤져봤다. 내기억이 맞다면 박용택의 기록이 한국프로야구 최고 기록이 아닐까 싶은 마음에..... 헉, 그런데 2010년 롯데의 홍성흔과 이대호가 각각 0.438, 0.426의 득점권 타율을 기록했던 적이 있었고 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니 2009년에는 김상현이 0.403을 박용택이 또 0.402를 기록했던 적이 있었다. 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싶었으나 불행히도 KBO기록실은 2005년까지의 기록만 제공하고 있는 관계로 더이상의 기록 추적은 힘들었다. (제발 야구기록 좀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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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치 재계약을 보면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 5. 06:00
엘지트윈스 프런트가 큰 일을 해냈다. 검증된 외국인 원투펀치인 주키치, 리즈와 재계약에 성공한 것이다. 두 선수는 2010년 처음 엘지 유니폼을 입은 입단 동기로서 한국프로야구 무대에서 이미 검증이 끝난 선수들이고 특히 주키치는 2년간 62경기에 등판해 365이닝을 소화하면서 21승 16패 3.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좌투수로서 리즈처럼 160km를 넘나드는 공을 뿌릴만큼의 폭발력은 없지만 안정적인 제구력과 구위를 가지고 있어 엘지를 포함해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이기도 하다. - 후반기에서 대폭락을 하긴 했지만 전반기까지만 해도 주키치는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였다. 주키치의 장점은 뭐니 뭐니해도 많은 이닝을 소화한다는 것이다. (주키치의 177.1이닝은 리그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고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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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치, 설마 태업은 아니겠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9. 5. 12:39
엘지의 실질적인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는 한국에서의 첫해인 2011년 32경기에서 10승 8패 1세이브 3.60의 평균자책점을 거두면서 재계약을 따냈고 2012년에도 여전한 위력을 뽐내며 10승 7패 1홀드 3.63의 평균자책점을 올리고 있다. 얼핏봐서는 2년연속 10승을 거둔것만으로도 꽤나 성공적인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그의 성적표를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면 이상한 점이 눈에 띈다. 주키치는 전반기까지만해도 엘지의 에이스이자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발투수였다. 특히 개막 이후 6월달까지 15경기에서 9승2패 2.39의 가공할만한 페이스를 보였었다. 투수 각종부문에서 3위안에 드는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2년 시즌 카스포인트 : 1,410점 // 투수부문 17위2012년 전반기 :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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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6연전을 맞이한 엘지트윈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8. 7. 12:44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김기태감독의 형님리더십과 주장 이병규의 진두지휘아래 톱니바퀴같은 전력을 뽐내며 시즌 1~2위를 다퉜던 엘지는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주전선수들의 부상과 어린선수들의 경험부족등을 드러내며 전체일정의 2/3을 소화한 현재 6위 넥센과 5.5경기차로 벌어져있고 최하위 한화에게는 3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투타에서 이렇다할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남은 시즌도 힘든 여정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8월2주 엘지의 일정은 어렵다못해 비극이다. 주중에는 3위 롯데와만나고 주말에는 리그 최강팀 삼성과 만나는데 올시즌 엘지는 롯데와는 11경기에서 4승7패, 삼성과도 9경기 3승 6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라 험난하고 험난한 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VS 롯데 롯데는 현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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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의 선발전환은 시기상조였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8. 1. 06:00
엘지의 영건으로 각광받았던 임찬규가 좀처럼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 2010년 휘문고를 졸업하고 LG트윈스에 입단한 임찬규는 데뷔 후 첫 시즌인 2011년 시즌 LG의 불펜에서 맹활약하면서(65경기 9승 6패 7세이브 82.2이닝 4.49) 신인왕을 아깝게 놓치긴 했지만 2위의 유력한 후보에도 오르며 주가를 높였고 이 기세를 몰아 2012년 시즌 야심차게 불펜에서 선발로의 전환 시도를 했다. 하지만 이 과감한 시도는 시즌의 2/3이 진행된 가운데 대실패로 결판이 났다. (9경기 출장 : 27이닝, 0승 3패, 평균자책점 7.00) * 카스포인트에서도 -330점이라는 최악의 점수를 얻으면서 타자, 투수를 통틀어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임찬규의 부진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임찬규는 15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