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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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실책과 성적의 상관관계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7. 23. 12:30
야구에서 진정한 강팀이 되기 위해서 강조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견실한 수비능력이다. 바로 실책이 없는 경기를 하는 것이 이른바 치고 던지고 달리는 야구의 기본적인 능력에 더해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경기일수록 팽팽한 경기양상일수록 실책의 유무는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고 바로 실책의 영향을 통해 팀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것을 수도없이 많이 보아왔다. 올시즌도 수비때문에 울고 웃는 팀들이 생겨나는 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다. 순위팀경기실책실책/경기시즌순위1LG 78 630.81 72롯데 78 500.64 22넥센 78 500.64 34한화 79 490.62 85두산 80 460.58 46KIA 75 440.59 57삼성 78 410.53 18SK 78 330.42 6 * 실책과 성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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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과 정의윤을 데려갈 팀은 어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7. 18. 10:13
이대형과 정의윤이 트레이드 물망에 올랐는데 김기태 감독이 진화에 나섰다라는 이야기가 기사화되었다. 김기태감독의 말을 빌리자면 "아무도 연락한 곳이 없었다. 고로 트레이드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라는 이야기인데 말을 바꿔 만약 "연락을 주는 곳이 있다면 트레이드 진행이 될 수도 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는 않을까? 뭐 트레이드야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닌데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것이 왜 하필 이대형과 정의윤이 물망에 올랐나 하는 것이다. 이름값을 보면 이대형의 이름값이 더 높다. 프로 10시즌동안 8시즌연속 두자리수 도루, 3시즌 연속 60도루 이상(2008~2010)의 기록을 가지고 대도로서 인정을 받은 선수고 2011년 시즌에도 부상으로 주춤하긴 했음에도 34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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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의 부상으로 본 멘탈의 중요성(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23. 22:56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엘지는 올시즌 단 한번의 블론세이브 없이 13세이브를 거둔 퍼펙트 마무리 봉중근을 주저없이 마운드에 올렸고 2아웃을 수월하게 잡았다. 하지만 단 원아웃만 남겨놓고 손아섭에게 안타, 강민호에게 동점 투런을 맞으며 시즌 처음으로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엘지 선수단에서 승부욕과 책임감으로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봉중근에게 팀의 승리를 지키지 못한 블론세이브가 큰 충격이었는지 덕아웃에서 오른손으로 기물을 쳐 골절상을 입었고 결국 수술로 인해 2주동안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경기에서도 엘지는 12회초 결승점을 내주면서 롯데에게 졌다. 졸지에 퍼펙트 주전 마무리투수와 승리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놓쳐버린 엘지는 그 충격파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23일 경기에서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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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을 내보낸 엘지, 후회해도 소용없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5. 9. 10:15
2011년 겨울 엘지팬들은 충격적인 소식에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앉아쏴~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던 주전 포수 조인성이 SK로 이적하고 말았다는 소식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엘지 팬들의 실망감은 당연히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최근 몇년동안 뚜렷한 성적을 내지도 못하면서 지지부진하게 하위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팀성적에 14년동안 엘지 유니폼만 입었던 프랜차이즈 스타까지 못본다는 사실은 팬들이 쉽게 받아들일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엘지구단은 조인성을 잡지 않은 결정에 대해서 충분한 유망주 포수자원들이 있고 엘지의 미래를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다라는 이유를 내세워 팬들의 성난 항의를 잠재우려 노력했다. 엘지가 내세운 조인성을 대신할 유망주 포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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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소닉 이대형에게 무슨일이 벌어진걸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5. 3. 17:00
'슈퍼소닉' 이대형이 심상치 않다. 안좋은 쪽으로 말이다. 이대형은 2003년 엘지의 유니폼을 입은 이래로 올해까지 10년동안 엘지의 돌격대장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대도(大盜)로서 명성을 날리면서 엘지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설명이 필요없는 엘지의 간판스타다. 야구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잘생긴 외모도 그의 인기를 더욱 높게 하고 있다. - 9시즌동안 889경기에서 350개의 도루 - 2007년~2011년 : 연평균 56개의 도루(리그 1위) 그런데 이대형이 2012년에 들어서 극도의 부진을 겪으면서 좀처럼 부진탈출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원래도 배드볼히터의 성향을 보이며 정교한 타격과는 거리가 멀었던 이대형(통산 9시즌동안 3할타율을 기록한 해는 2007년의 0.308)이었지만 올시즌만큼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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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사태로 본 마무리의 멘탈의 중요성(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4. 16. 06:30
투수로서 10승은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선발투수로서의 안정감과 꾸준함을 가지고 있다라는 뜻임과 동시에 확실한 주전으로의 보장 및 보상도 뒤따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투수로서 10승은 성공으로 가는 일종의 관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10승을 거둔 한 투수며 선발투수로서의 성공시대를 열것이라 평가받았던 선수가 있는데 바로 엘지의 레다메즈 리즈이다. 리즈는 2011시즌 11승(13패)이나 거두면서 성공적인 한국프로무대의 적응을 마쳤다. 그런데 이런 리즈에 대해서 엘지는 별안간 2012년시즌 그를 선발이 아닌 마무리로 쓴다는 결정을 내렸다. 11승을 거둔 선발투수를 마무리로 바꾸는 결정에 대해서 많은 이들은 무리한 결정이라고 했고 필자도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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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롯데의 활화산 공격력(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12. 06:30
롯데가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면서 개막후 3연승을 내달렸다. 사직 한화와의 2연전을 포함하면 3경기만에 무려 43개의 안타를 쳐냈다. 팀타율은 0.374에 달하는 1번부터 9번까지 어느 누구도 쉬어갈 수 없는 타선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당초 롯데의 타선은 이대호의 공백으로 약해질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었는데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연일 활화산 같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4월 11일 경기에서도 김주찬(5타수 무안타)과 문규현(4타수 1안타)를 제외하고는 모두 멀티히트를 쳐내는 진기록을 보여주었는데 무엇보다도 조성환이 4개의 안타를 쳐내면서 시즌타율이 무려 0.643을 기록하는 가공할만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8개의 안타중에서 장타는 단 4개(2루타 3개, 3루타 1개)로 앞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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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프로야구 프리뷰]8개구단 중 최약체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3. 16. 13:11
2012/03/14 - [한국프로야구이야기/한국프로야구이슈] - [2012년프로야구 프리뷰]각팀의 에이스 비교 2012/03/12 - [한국프로야구이야기/한국프로야구이슈] - [2012년프로야구 프리뷰]16명의 외국인 투수들의 치열한 경쟁 2012/03/09 - [한국프로야구이야기/한국프로야구이슈] - [2012년프로야구 프리뷰] 8개구단의 구멍 포지션은? 올시즌을 앞두고 각팀들은 너나할 것없이 전력보강에 힘썼다. 이승엽, 박찬호, 김태균, 김병현이 국내로 돌아왔고 fa선수들도 전에 없이 많은 수가 팀을 옮기면서 스토브시즌가 아주 뜨겁게 달궈졌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핫한 이슈는 빈곤에 허덕이던 넥센이 보란듯이 거금을 주면서 이택근을 데려오는 과감함을 보였다는 점이다. 여튼 각팀들의 전력보강이 열심히 이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