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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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야구든 뭐든 지금 롯데야구는 위기다.(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10. 31. 09:35
지금 롯데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서 전문가와 기자들은 저마다의 원인 분석을 쏟아내고 있다. 이 많은 분석의 내용에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는 단어가 바로 프런트 야구인데 야구에 조예가 깊고 현장과 프런트의 역할이 분명하게 나뉘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팬들이야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겠지만 일반 팬들의 경우 프런트 야구든 뭐든 지금의 상황은 그냥 롯데 야구의 위기다. 구도라는 그럴싸한 미사여구와 열광적인 팬들에 가려져 있던 롯데 야구의 민낯이 밝혀진 것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프런트 야구든 뭐든 간에 롯데 야구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목표 의식은 낮았고 책임과 희생을 하기 전에 겉으로 보이는 결과에만 치중하며 서로를 헐뜯기 바빴다는 것이다. 프런트 야구, 프런트 야구하는데 선수들은 선수들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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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1992년에는 있고 2012년에는 롯데에게 없는 것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15. 06:00
롯데가 우승 또는 준우승 했던 시즌입니다. 경기수 승 패 무 승률 비고 1984 100 50 48 2 0.510 우승 1992 126 71 55 - 0.563 우승 1995 126 68 53 5 0.562 준우승 1999 126 75 52 5 0.620 준우승 1992년 우승을 한 후 벌써 20년이 지났네요. 한국시리즈 무대도 1999년을 마지막으로 13년간 밟지 못하고 있구요. 하지만 최근 몇년동안 롯데는 꾸준히 가을잔치에 나가면서 한국시리즈와 우승에 노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항상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롯데가 우승했던 1984년과 1992년과 지금의 롯데가 다른 건 무엇일까요? 바로 '에이스'입니다. 1984년의 최동원 1992년의 염종석 2012년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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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투혼을 불사르다 - 염종석(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14. 07:00
염종석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막 프로에 뛰어든 1992년, 17승 9패 6세이브 2.33의 방어율을 기록하면서 자이언츠를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이해의 엄청난 센세이션으로 인하여 자이언츠 팬뿐만 아닌 야구팬들도 염종석이란 이름을 뇌리에 새기게 되었죠. 하지만 선발 구원을 가리지 않고 프로첫해와 그 다음해를 전천후로 뛴 염종석의 어깨는 곧 고장나버렸고 1992시즌 17승 1993시즌 10승을 마지막으로 두자리 승수를 거두지 못하면서 자이언츠와의 인연이 마무리 짓게 될 때까지 16시즌 통산 93승 133패 3.76의 방어율을 기록하였습니다. 매년 크고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온전하게 시즌을 마무리 한 적이 없을 정도로 건강하지 못하면서 무려 16시즌을 뛰면서도 매해 평균 5.8승으로 통산 93승 밖에 거두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