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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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유먼-옥스프링(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12. 14. 12:56
자이언츠가 2015년 시즌에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새얼굴로 바꾸는 결정을 했다. 시즌이 끝나자 마자 가장 먼저 전준우의 군입대로 공백이 생긴 중견수자리에 짐 아두치를 발빠르게 영입하면서 2014년 시즌 태업 논란을 일으켰던 루이스 히메네즈와 안녕을 고했다. 한가지 숙제를 끝낸 자이언츠는 다음으로 외국인 투수 2명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3년간 자이언츠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유먼은 2013년 시즌 후에 받은 무릎 수술의 여파로 2014년 최악의 부진을 보인 탓에 비교적 쉽게 포기라는 선택을 할 수 있었으나(자이언츠가 포기한 유먼은 한화로 이적하면서 내년 시즌 맞대결이 흥미롭게 되었다.) 옥스프링에 대해서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실제로 나이가 많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 2년간 자이언츠 유니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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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가까스로 자멸의 위기를 탈출한 롯데(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5. 15:22
20경기 남짓 남은 상태에서 4위와 3경기 차이가 나는 상황은 누가봐도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다. 당연히 롯데 선수들은 남아있는 한경기 한경기에 남아있는 모든 체력과 집중력을 쏟아넣을 태세로 시즌에 임하고 있는 중이다. 불과 한달전까지만 해도 5위에 3.5경기나 앞서 있던 단독 4위를 했던 팀이라고 믿기지 않을 최악의 부진을 겪은 것이 지금의 절박한 상황을 초래한 것이다. 7월까지 롯데 성적 : 88경기 43승 44패 1무8월한달 롯데 성적 : 20경기 5승 15패-> 현재 롯데 성적 : 108경기 48승 59패 1무 승패마진이 -1이었던 팀이 한달동안 20경기를 치른 후 현재 승패마진이 -11이 되는 마법과도 같은 역대급 부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그나마 8월의 마지막 6경기에서 3승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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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롯데의 유일한 희망 유옥장(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5. 31. 08:49
유먼 : 8경기 6승 1패 4.25옥스프링 :10경기 4승 3패 3.72장원준 : 10경기 5승 2패 4.09 유먼 : 1경기 - 팀 패배옥스프링 : 3경기 - 팀 1승 2패장원준 : 3경기 - 팀 1승 1무 1패 46경기 21승 1무 24패 승률 0.467 유옥장 성적 합계 : 15승 6패 승률 0.714 / 팀 승리 비중 71.4%유옥장 등판 경기 : 17승 1무 10패 승률 0.588 / 팀 승리 비중 80.9%유옥장 제외 선발 : 18경기 4승 14패 승률 0.222 2014년 시즌 앞으로 롯데는 80여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유옥장이 나오는 경기에서 지금까지의 성적, 그 이상을 올리지 못한다면 노답! 유옥장이 나왔을 때의 성적이 롯데 전체 성적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도 그렇지만 더 심각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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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창더비, 주목할 선수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4. 15. 12:15
SP : 옥스프링 - 1977년생으로 벌써 나이가 38살이 되었지만 최고 구속 145KM를 찍는 등 자기 관리가 좋은 선수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너클볼까지 실전에서 던질 수 있다는 다양한 레퍼토리는 옥스프링의 장점이지만 투구수가 늘어날수록 구위의 하락이 보인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카스포인트 231점) 2013년 시즌 한국프로야구에 발을 들여놓은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2013년 시즌 13승 7패 3.29) NC 상대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3경기에 등판해서 16.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평균자책점이 6.06에 달했는데 옥스프링의 주무기인 컷패스트볼이 NC타자들을 상대로 잘 통하지 않았던 것이 부진의 이유였다. 2014년 시즌은 3경기 등판에서(2경기 선발) 1승에 2.93의 평균자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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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프로야구 결산 - 롯데 자이언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 13. 12:00
제대로 된 것 없던 시즌 김시진 감독을 영입하면서 패키지로 정민태 투수코치, 박흥식 타격코치를 데려왔다. 오랜기간 넥센히어로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코칭스태프들이었기에 롯데에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특히 김시진 감독 정민태 코치 듀오는 롯데의 투수력을 더욱 견고하게 해주리라 생각했지만 시즌내내 롯데의 투수진은 전력 누수를 막기에 급급했고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의 연쇄 도미노가 생겼다. 박흥식 타격코치도 차포를 뗀 롯데 타선의 추락을 막지 못했다. 결국 롯데는 5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롯데의 1번은 시즌내내 주인이 수시로 바꼈고 팀의 중심이라는 4번도 있으나 마나한 자리였다. 선수들의 성장은 더디다 못해 뒷걸음질 치는 듯한 시즌이었다. 투수쪽에서는 유먼-옥스프링-김승회-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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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히메네즈이 성공여부는 적응력(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12. 18. 06:30
일단 사이즈 부터 남다르다. 192cm에 127kg의 체구는 그의 성적을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아도 딱 장거리 타자구나라는 것을 알려주는데 루이스 히메네즈의 영입으로 2014년 롯데는 가장 무거운 중심타자 듀오를 가지게 되었다. 루이스 히메네즈 127kg + 최준석 115kg = 242kg 메이저리그 경험은 일천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11시즌 동안 꾸준히 출장 하면서 경험을 쌓았던 히메네즈는 최근 3년간 성적은 꽤나 준수한 편이다. 2011~2012년까지는 평균 3할 이상의 타율에 18홈런 78타점을 기록했고 특별한 부상을 당하지 않는 건강함도 보여줬다. 다만 2013년 타격 수치가 다소 하락한 것은 무릎 부상으로 인한 영향이라고 할 수 있어 그의 무릎 상태에 따라 한국 무대 성공 여부가 갈릴 가능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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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간 롯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8. 19. 08:56
*야구로그의 자이언츠칼럼은 매주 월요일 연재됩니다. 지난 주 6연승도 모자란 상황에서 6연패에 빠지면서 한때 4위 넥센과 4경기차까지 벌어지는 상황을 맞이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던 롯데가 2연승과 1무승부를 묶어 2.5경기차까지 좁히며 넥센을 계속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지옥같던 6연패 동안의 경기력과 최근 2승 1무를 기록했을 때의 경기력의 차이는 무엇일까? 1. 선발투수 이닝 6연패 기간 : 4.7이닝2승 1무 기간 : 5.6이닝* 김시진 감독은 시즌 마지막까지 4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할 것이라고 했고 옥스프링이 4일 쉬고 일요일 경기에 등판했는데 37살의 노장 투수에게 휴식일을 하루 당긴 것은 역시나 무리였다. 제구력을 떠나서 구위자체가 좋지 못했다. 37살의 옥스프링도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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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외국인 선발들의 빅뱅(Bigbang)(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5. 31. 08:29
4게임에 나서는 8명의 선발투수들 중 무려 6명이 외국인 투수로 채워진 날이다. 기아의 앤서니를 제외하고는 모든 팀들이 가지고 있는 2장의 외국인 카드가 모두 선발투수로 되어있기 때문에 머지 않아 4경기, 8명의 선발투수가 외국인 선수로 채워질 날도 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월의 마지막날 등판하는 6명의 외국인 선수들을 살펴보자. 아래 표는 5월 30일 기준 외국인 선발투수들의 카스포인트 랭킹이다. 외국인투수순위 선수 구단 카스포인트 전체순위 총점 1 세든 SK 2 1212 2 니퍼트 두산 7 997 3 앤서니 KIA 8 941 4 밴헤켄 넥센 9 936 5 옥스프링 롯데 11 855 6 밴덴헐크 삼성 14 796 7 바티스타 한화 15 716 8 유먼 롯데 18 676 9 레이예스 SK 19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