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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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리빌딩을 원한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7. 23. 15:57
절대적으로 모기업의 영향을 받고 있는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당장의 성적을 포기하고 미래를 위한 설계를 통한 리빌딩을 준비하는 팀은 단 한팀도 없다고 생각한다. 국내 전반에 불어닥친 불경기의 여파에 각 구단의 모기업들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 1년에 적게는 몇십억 많게는 몇백억이 들어가는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홍보효과 말고는 없는데 당장 바닥을 박박 기다 못해 지하로 파고 들어간다면 모기업의 입장에서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는 이유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물론 프로야구단을 비롯해 각종 스포츠단을 운영하는 것은 기업 활동 중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라면 좋겠지만 한국에서 과연 이런 순수한(?)의도로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는 모기업이 있을까 싶다.) 결국 프로야구단 존재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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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보강의 정답은 FA영입? 유망주육성?(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11. 25. 10:31
올겨울 각구단의 전력보강 움직임은 너무나 잠잠하다. 김태균과 이범호의 이적으로 상상치 못할 전력의 피해를 입은 한화가 그나마 활발한(?) 모습이다. FA강동우를 눌러앉혔고 이대수를 데려옴으로서 내야를 보강했는데 이게 리그를 통틀어 다일 정도다. FA시장이 이상하리만치 얼어붙어 나름 준수한 FA선수들임에도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트레이드 또한 양날의 검이 될 걱정에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이미 각 구단의 머리속의 내년 전력구상에는 외부영입이 아닌 자체 전력의 강화 즉 유망주 육성쪽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두산의 화수분과 같은 선수수급을 몇년간 지켜본 학습의 효과가 아닐까 싶은데 하지만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모든 구단이 두산과 같은 모습이 될 수는 없다라는 것이다. 두산은 프..